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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소년 - 난 독종(월북조작) 2022.7.15.外

하늘나라 -2- 2022. 7. 23. 14:13

[My Song] 난 독종 (가제: 월북조작) - 벌레소년

벌레소년-BugsBoy  

 

*최근 투네이션 후원자분들에겐 신곡 mp3(Inst버전 포함)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슈퍼챗은 이멜 주소 필요), 각종 디지탈음반 업체에서 Bugs Boy 검색 궈궈 -------------------------------------------------------------------------------------

 

난 독종(가제-월북조작) 작업후기 - 벌레소년

 

* 창작동기

문재앙 때 한 공무원의 사망사건에 대해 월북이라는 결론을 위해 온갖 거짓과 조작, 삭제, 위조 등이 동원되었다는 의혹이 보도 됨. 국민의 안전, 인권 등을 앞세우던 좌파 진영에서 우리 국민이 주적에 의해 사망했음에도 해당 사건을 오히려 은폐, 조작하려는 정황이 발견되며 충격을 주었음. 이 사건은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좌파 진영의 종복, 반인권, 거짓선동의 추악한 행태들이 드러날 소지가 있어서 하나의 예고편 느낌으로 만들고자 했음.

 

* 작사

최근 가사 작업은 최대한 대중 가요에 근접시키고, 정치적 내용을 보조적으로 추가하는 형식으로 실험하고 있음. 가사의 부조화가 발생하지만, 곡의 파트마다 장르, 코드,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하고, 적절하게 등장하는 정치 가사로 반전효과를 노림. 최근 가요곡들의 가사가 맥락결핍, 메시지 부족 등 임을 감안하면 나름 무난하게 들리기도 함.

 

정권이 교체 된 후, 점점 가사의 주체가 ‘나’로 집중되고 있으며, 정치에 대한 관조적 입장을 가사에 반영하려 함. 이번 곡도 월북 조작 사건에 대해 깊이 다루기 보단, ‘독종인 내’가 보는 ‘월북사건’의 ‘거짓말’에 대한 감상이 주된 내용임.

 

반민주당이 현재 로우키 상태라, 정치적 비판 요소를 찾기 힘들고, 국민들의 관심이 여당과 윤석열 정부에 맞춰져 있어서 곡의 주제를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더군다나 이준석의 징계 이후 윤석열 정부가 급속도로 몰락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다음 곡이 쉽게 나올 것 같지가 않음…

 

* 작곡

Intro) Am7 - CM7 - Bm7 Bm7 - B7 - C

 

Hook & Verse) G6 - Bm7 - Am7 Am7 - A dim7 - G6/ G6 - Bm7 - CM7 CM7 - B7 - G6

 

T.Bridge) FM7- G7-AbM7 bM7-Gm7-CM7

 

P.Bridge) Am7 - CM7 - Bm7 Bm7 - B7 - C FM7 - DbM7#9 - EbM7 - Dm7 FM7 - Fm7/b5 - EbM7 - F7/9

 

코드진행을 다양하게 만듦. 특별한 의미가 없이 마구 누름. 그렇게 며칠을 계속 코드만 눌러대고 괜찮다 싶으면 그대로 세이브. 그렇게 쌓인 별개의 코드진행을 앞뒤로 붙여보면서 곡을 완성. 멜로디는 무지막지하게 만들어 놓고 대충 부르기 쉬운 쪽으로 선택.

 

* 편곡

드럼 사운드는 미리 계획한대로 진행. 브라스 사운드로 밋밋한 그루브를 보완하고, FX 사운드로 청감적 재미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구현함. 베이스가 매우 단순한데, 단순한 이유는 귀찮아서 그냥 냅둔 결과임. -_- 헤헤…

 

* 믹싱

패닝이 없음. FX 사운드는 패닝 효과를 넣어서 좌우로 사운드가 이동하는 느낌을 주면 재미요소가 되긴 하나, 청감적 집중도가 분산되는 문제가 있음. 이번 곡에서는 집중을 택함. 공간감을 꽤 많이 적용했고, 딜레이까지 디폴트로 먹임. 가사 딜레이는 ‘4번 반복’, ‘1번 빨리 등장’, 이 두가지를 오토메이션으로 교차 등장시킴. 또한 가사 딜레이의 경우는 하이톤을 강조해서 딜레이 사운드에 샤한 느낌이 들도록 유도함.

 

보컬, 랩, 코러스 모두 새로운 시그널 체인으로 사운드 메이킹 함. 좀 더 하이톤이 강조 시켰고, 내 목소리 톤이 끈적하고 뜨거운 느낌이 나게끔 만듦.

 

코러스는 모두 오토튠 효과를 넣어서 기계적인 느낌을 추가 시킴. 곡의 장르와 어느 정도 어울리는 설정을 했음.

 

* 마스터링

한번에 끝냄. 이전 곡 ‘민주당이 망해서’ 설정에서 eq를 추가시켜, 미드(모노)의 저역대를 좀 올려줘서 킥 사운드를 더 부각시키는 정도에서 마무리 함.

 

* 못다한 이야기

1. 곡 제목을 ‘난 독종’과 ‘월북조작’ 중에서 고민하다 ‘난 독종’으로 정하게 됨. 보통 제목만 보고도 곡의 정치적 내용이 유추 되는 쪽으로 선택을 해왔는데, 이번 곡은 가제를 따로 붙여서 나의 창작 작업이 점점 ‘나’를 중심으로 향하고 있음을 상징 함.

 

2. 다음 곡 계획이 없음. 보통은 신곡 작업이 끝날 때마다 다음 곡을 떠올리곤 했는데, 이번 작업에서는 다음 곡에 대한 영감이 전혀 떠오르지 않음. 윤석열 정부의 몰락과 틀튜버들의 내부 총질, 우파 진영의 분열 등에 의해 창작 의욕이 사라져버림. 최근엔 이게 내가 응원하던 우파가 맞나에 대한 본질적 의문이 생기기 시작함. 이런 환멸이 어디로 날 이끌지 나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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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소년의 우파힐링방송 - Music & Neo Right 평일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