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증가율 70% → 1.8% 급락
“저가 한계, 동남아 적극 유치를”
“최근 들어 고객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내년은 더 심해질 텐데….”
넉달째 줄어드는 유커들, 중국 사드 보복 현실되나?
[앵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 숫자가 지난 7월을 기점으로 게속 줄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한국 관광 축소 정책의 영향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8월 방한 유커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입니다.
10월 방한 유커는 68만 명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찾아온 작년보다 겨우 나은 수준입니다.
방한 유커가 줄어들기 시작한 7월은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결정을 한 시점입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 배치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민의 한국 관광을 규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관광당국이 지난 10월 발표한 저가여행 관리 조치도 실제로는 유커의 한국 여행을 제한하기 위한 우회 전략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망은 지난 10일 중국이 유커를 무기로 마찰을 빚고 있는 주변국에 인해전술을 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럴 경우 국내 면세점과 국산 화장품 등 유커를 상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일부 산업마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지난해 방한 유커 중 개인 방문객 비율이 59%에 달해 단체관광객 비율을 추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체관광객보다 외교 문제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등 관광객 유입경로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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