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금

[스크랩] 태극기집회 80대 중반 할머니 / 2018.4.21. - 김영운 外

하늘나라 -2- 2018. 4. 24. 21:07




태극기집회 80대 중반 할머니를 찿고 싶습니다.




지난 4/21.(토) 집회. 행진중에 목격한 80대 중반의 할머니가 눈에 선하고, 마음이 아파서 4일이 지나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떤분이신지?
어떤 생각, 어떤 마음과 사연으로 집회에 나오시고,행진까지 하셨는지?


찿아서 , 마음의 빚을 갚았으면 합니다.
어떻게 그 노구로 집회 행진까지 하셨는지, 궁금하고 아련한 마음을
떨칠수 없어 글을 씁니다.


토요일 집회 행진은 서울역에서 을지로2가
까지는 가다, 서다 하면서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청계천으로 들어서면서
빠르게 진행되어 ,저도 따라가기
힘들어서 청계천2가 4거리를 건너서는
, 옆으로 빠져나와 잠시 쉬었습니다.


그 곳의 화단옆에는 10 여명 이상이
않아서 쉬었습니다.
( 행진은 군대에서도 뒤에 가는 사람은
더 따라 가기 어렵습니다.
)


10 여분을 쉬고 나니, 마지막 행진대열이
지나 갔습니다.

50여 미터 지난후에 일어나 ,
저는 보도로 따라 갔습니다.


부지런히 따라 가다가 보니,
30 미터 앞의 행진 맨끝에
80대 중반 쯤의 할머니가 보였습니다.


행진 맨끝에서 혼자서 5 -6 미터 쳐져서
겅찰들 사이에서 걷고 계셨습니다.
할머니 입장에서는
뛰다시피 따라 가시고 계신겁니다.


할머니는 키는 작으시고, 허리는
굽으셨고, 다리도 약간 굽으셨는데
바쁘게 걸으시느라
몸이 좌우로 흔들리고
휘청거리셨습니다.


쓰러지실 것 같았습니다.


제가 빨리 쫓아 가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걸음을 재촉하여,
15미터 까지 따라 갔습니다.


그때 경찰들도 할머니가 못따라
오시는 걸 보시고, 바로 앞의 마지막
행진대열 진행차량을 세우고,
대화하는 것 같더니,
뒤로가서 할머니를 모시고 와서
, 집회 진행차량에 태우셨습니다.


저는 마음이 안심되었으며,
빨리 걸어 행진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런데 집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니,
할머니 걷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돌아가신 허리굽은 어머니
생각도 나고....
며칠째 마음이 편치 않아서...


"이놈의 세상이 저런 노파까지
나라 걱정에 이 고생을 시키나 ?
"


"할머니는 어떻게 가족의 도움도
없이 나오셨나 ?
"


"그 연세에 .그 몸매에. 그 건강에도,
어떤 마음으로 나오셨나?
"


집회에서 휠체어 타신 분.
중풍이신 새박사 김무부 교수님.
다리다친 학생.
머리 하얀 노부부. 등도
보아 왔으나,
"대단하시구나." 하는 느낌이 었는데...


오늘은 외롭게 ,고고하신 할머니
모습에 마음이 아픔니다.


집회행진 마지막 대열의 진행차량에
계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왜 ? 어떤마음에? 어디서 ? 등
내용 알려 주시고, 다른 태극기집회
참가자한테도 그 사연 등을 알려 주시면
희망과 용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혹시 유튜브 방송하시는 분들중
할머니의 말씀과 사연 방송할수
있으면 어떨지요?


아래 사진은 마지막 행진대열이니,
사진 보시면 어느 지역 차량인지
아실겁니다.


이 글에 댓글로나 제 메신저로도
할머니 연락처 알고 싶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8801464524&hc_ref=ARQay-rM6DqZx4iV0aqeG9yKJpymMhpB-fbgqUufwEYm8w0qHtbnLZdLCo_Z8Mauhf0&fref=nf


    













출처 : ♡ 인지연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글쓴이 : 하늘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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