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야기

[스크랩] 홍성환(30) 경감, 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 20180914 동아 外

하늘나라 -2- 2018. 9. 15. 07:39




현직 경감이 경찰청앞 1인시위,   왜?




경찰의 세월호 손배訴 포기에 항의,
불법과 타협… 자긍심 잃어” 비판

홍성환 경감이 13일 오전 경찰청 정문 앞에서 정복을 입은 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현직 경찰 간부인 홍성환 서울 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 경감(30·경찰대 28기)이 13일 경찰청 정문 앞에서 정복을 입고 3시간 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2015년 세월호 추모집회 당시 불법 시위로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며 주최 측에 소송을 냈다가 법원의 강제조정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포기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이날 ‘불법과 타협한 경찰청’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홍 경감은 “경찰 고위층이 조직원들의 원성에는 귀를 닫고 폭력시위에는 열려 있다”고 성토했다. 앞서 경찰은 2015년 4월 18일 세월호 추모집회 당시에 입은 물적·인적 피해액 7780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주최 측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하지만 이 소송은 지난달 20일 양측이 서로 금전 배상을 청구하지 않고 사과하는 것으로 결론짓기로 법원이 강제 조정했다.

또 최근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경찰에 2015년 민중총궐기, 2009년 쌍용차 파업 당시 불법 시위 관련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경찰 내부의 반발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홍 경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민중총궐기와 쌍용차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아무런 금전 배상을 받지 못하고 마무리될까 봐 우려되는 마음에 시위에 나섰다”며 “불법 시위에 양보하고 조직원은 나 몰라라 하는 조직에서 누가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경찰이 불법과 타협"… 엘리트 간부가 1인 시위
... 나선 사람은 서울 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 소속 홍성환(30) 경감이었다. 홍 경감은 경찰이 2015년 ... 지도부를 상대로 시위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홍 경감은 "금전 배상을 포기한 결정에 상당수 경찰이 반발하고 ...
조선일보 > 사회 2018. 9. 14 (금)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홍성환 경감이 경찰 정복을 입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홍 경감은 경찰이 2015년 세월호 추모 집회 당시 불법 시위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금전 배상을 포기한 데 대해 경찰 지휘부의 설명을 요구했다. 손에 든 피켓에는 불에 탄 경찰 버스 사진과 함께 ‘불법과 타협한 경찰청’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홍성환 경감이 경찰 정복을 입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홍 경감은 경찰이 2015년 세월호 추모 집회 당시 불법 시위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금전 배상을 포기한 데 대해 경찰 지휘부의 설명을 요구했다. 손에 든 피켓에는 불에 탄 경찰 버스 사진과 함께 ‘불법과 타협한 경찰청’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TV조선 윤영철 기자










현직경감이 정복입고 1인시위-폭력시위와 타협한 경찰지도부 비판!  

게시일: 2018. 9. 13.





"1인 시위 홍 경감에 고맙다"… 경찰 실명게시판에도 응원글 수백개
서울 동대문경찰서 홍성환(30) 경감이 14일 경찰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됐다. 홍 경감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이 세월호 시위대에 청구했던 8900만원의 손해배상을 포기한 ...
조선일보 > 사회 2018. 9. 15 (토)
입력 2018.09.15 03:00

포털에도 격려 댓글 줄줄이 달려… 홍 경감 "모르는 분들 연락도 받아"

서울 동대문경찰서 홍성환(30) 경감이 14일 경찰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됐다. 홍 경감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이 세월호 시위대에 청구했던 8900만원의 손해배상을 포기한 데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경찰 간부가 지휘부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5년 4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세월호 추모 집회로 경찰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 버스에 불을 붙이고 줄로 묶어 끌어내기도 했다.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홍 경감을 지지하는 글과 댓글이 이어졌다. 이 게시판은 모두 실명(實名)으로 글을 쓰게 돼 있다. 한 경찰관은 13일 오후 '홍 경감을 응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젊은 동료가 용기를 내 1인 시위를 한다는 것에 매우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 글에는 이틀간 440여개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지지 글이었다.

경찰이 폭력 집회 주최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경찰 지도부를 비판하는 글도 있었다.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불법에 굴복한다는 것은 경찰 자존심이 아닌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며 경찰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도를 넘은 악랄한 불법 폭력 집회로부터 국가 안위와 사회 안정,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당한 법 집행을 했음에도 청장과 지도부가 계속하여 머리 숙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썼다. 이 글에도 '동의한다' '지지한다'는 댓글이 200개 넘게 달렸다.

홍 경감은 본지 통화에서 "알고 지내던 동료뿐 아니라 일면식 없는 경찰관들에게서 전화와 메시지가 수십 통 왔다"고 했다. 한 경찰관은 '힘이 돼 주지 못하는 나약한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말없이 응원하는 수많은 동료가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의 명예를 지켜줘 고맙다' '적극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여럿이었다고 한다.

이날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홍 경감 관련 기사에도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조직 안에서도 바 른말 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지휘부가 새겨들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젊은 경찰 간부의 용기 있는 행동을 적극 지지한다' '폭력 집회는 사라져야 하고 면죄부를 줘선 안 된다. 경찰 힘내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홍 경감은 "경찰 지휘부로부터는 아직 아무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출처 : 본동초등학교19,20회
글쓴이 : 홍순창2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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