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지지율 이탈 배경엔 젠더 이슈를 비롯해 일자리·안보 등 현 정부의 정책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가상준 단국대 교수는 “피부로 느끼는 경기 체감이 지지층 이탈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전선에 있는 20~30대 남성이나 집안 경제를 책임지는 중년 남성의 지지율 하락은 경기 부진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 이슈를 집중 챙기고 있는 게 거꾸로 안보에 민감한 남성들의 반발을 부른다는 분석도 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군 가산점제 등 군 복무에 대한 보상도 없어 여성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여성 전체의 지지율은 긍정 53%, 부정 34%지만 가정주부층은 긍정 43%, 부정 42%로 비슷했다. 여성 중에서 ‘젠더 이슈’에 더욱 민감한 학생·화이트칼라 계층이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 수준)에 응답률은 15%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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