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육사인의 나라 사랑 ＜펌＞ 20201004 김명희 外

김동명

10월 4일 오후 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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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長文의 글을 올리오니 용서하시고 보아주소서!!

 

 

시국이 밤잠을 설치게하여 고통을 당하다가 공무원 총살후 방화까지한 사건이 불면과 울분의 정점을 이루웠습니다

 

경찰이 봉쇄할것이 예상이되고 어차피 잠은 못잘것 같아 야밤에 완전무장으로 서울로 출발하니 그 시각에는 제지없이 광화문 면세점 골목까지는 안착을했습니다

 

10/3일 육총 집행부가 모일장소가 그곳 소공원이였기 때문애 봉사품 제공이 근접한 곳이였기에 차도 눈에 띠지 않게하기위해 골목쪽이라 안심이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새벽에 경찰들 집결하고 펜스를치고 경찰청 승합차까지 3중으로 앞뒤를 차단하여 갇힌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그위치가 종로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경계선이라 종일 두곳의 정보관들이 넘나들었지만 나도 법을 준수하겠다고 약속을 했기에 대체적으로 호의적 이였고 경찰청 간부는 내 식사까지 챙겨주기도 했고 정보관들과 많은대화를 나눌수도 있었습니다

 

그중 한분은 차에 올라서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이 경찰 내부에서도 충만했다고 하였으며 지금 시국에대한 걱정을 털어 놓기에 동료들 눈이 있으니 저와 가깝게 있으면 의심 받을수있어 돌아가시라하니 옷벗으면 그만이라는 말을 하여 아직 젊은데 신의직장을 그렿게 쉽게 포기할수있느냐 하니 어린 자녀가 둘이나 있다면서도 결연하던 모습이였습니다

 

지역에서 시위할때도 담당 정보관은 많은 공감을 하면서 원천 봉쇄령이 내린 광화문을 간다고하니 만약 내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내 가족을 돌봐드리겠다면서 옷벗을 각오가 되있다는 말을 그 정보관도 똑 같이 했습니다

 

경찰 두사람의 결기가 지금 경찰내부의 분위기를 감지할수 있는 축소판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제 저를 지키던 경찰들도 시국을 알면서도 마지못한 직장의 상명하복을 거스를수가 없는 고충을 오히려 저보고 이해 해달고 했습니다.

 

문제는 꼭대기의 문죄인과 그의 개犬인 경찰청장 입니다 경찰이 이런말도 했습니다

 

좌파는 깃대 한번꽂아놓으면 일사불란하게 모이는데 우파는 단합도 없고 내부 분열하다 장 파한다구요 한마디로 한심한데 무슨 거사를 이룰수있냐는 근심어린 항변이였습니다

 

맞는말 이지요? 제가 지금 이글을 쓰게된 이유가 바로 이문제를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정보관들은 조직없는 국민이라도 이심전심으로 수십 수백만의 국민이 밀려든다면 경찰도 어찌하겠냐고 훈수했습니다.

 

우리가 총을들고 싸우자는것이 아닙니다 무기없이도 우리 몸이 무기가 될수있으니 모이기만 해야된다는것 아닙니까 육사카톡 총방만해도 수백명이 계십니다

 

그런데도 시위에 참여하신분은 몇분입니까? 방관자가 더 많습니다

 

군인은

見危授命

爲國獻身의 대명사가 아닙니까?

 

비록 지금은 에비역일지라도 이본분만은 골수에 새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이승과 저승은 눈한번뜨고 감는 차이 입니다

 

군인의 아내로 살면서 국가관이 형성되었으며 어제 광화문 참사를보고 겪으며 사생관이 확고 해졌습니다

 

내가 시위에 겁없이 나가는것은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게해준 조국에 겨자씨보다 더 작은 보은을 남은 인생이라도 보답하려는 지극히 작은 몸짓입니다

 

제가족은 몸이 불편한지 6년이 넘었습니다

 

그런가족을 두고 시위를 나갈때마다 마지막인거처럼 당부하고 인사를하고 집을 나섭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혹자는 4년여동안 집회를했어도 얻은게 뭐냐고 힐난하기도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제 문죄인 발악은 무엇이 두려워 초유의 만행을 저질렀습니까?

 

태극기 국민의힘을 두려워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악마의 전횡을 거침없이 질주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가만히 있었다면 악마의 시간표는 고속질주를 하였을것입니다

 

우리가 헛시간을 보내고 헛수고를 한것이 아니였습니다

 

미친운전자의 질주를 막을수있는 방법은 오직 국민의힘 뿐입니다

 

나훈아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고금동서 역사를 봐도 이 길밖에 없는 絶體絶命의 기로까지 왔습니다

 

동문여러분!!

 

이제 동지가 됩시다!!

 

공산화 되면 편히 묻힐땅도 못 차지합니다

 

후손에게 부끄러운 방관자가 되지말고 자랑스러운 육사인답게 살고 죽읍시다

 

어제 기발한 기지로 철통같은 검문을 당당히 통과하여 제가 갇힌곳까지 찾아온 민간인 동지가 한말은 자살폭탄 조끼를 구할수만있다면 돌진하다 죽겠노라고.....저도 그리할수있으면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동지여러분! 남이 할것이아니라 내가해야합니다

 

내한사람이 모아져야 국민이되고 힘이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위대한 국민은 할수있습니다! 할수있습니다!

 

육사인이 자랑스럽게 앞장서서 나라를 구하는 마중물이됩시다

 

 

23기 구국동지회 김명희 감히

 

泣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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