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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꽃시장에 국화가 동난 사연 / 시진핑&바이든 20210215 박상후

하늘나라 -2- 2021. 2. 26. 22:41

우한 꽃시장에 국화가 동난 사연/태평성대의 음울한 그림자/시진핑 손아귀의 바이든

 

 

박상후의 문명개화 구독중2021.2.15.

 

새해 연휴의 중공분위기 전반을 정리했습니다.

중공중앙 국무원 주최의 신년 단배회에 경악스런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헤드테이블을 등지고 여러 귀빈들이 앉는 테이블에 양복차림의 중난하이 경호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암살위협에 대비한 것인지 아니면 위압적인 모습을 고의로 연출한 것인지 여러 견해가 분분합니다.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음력 마지막 날 밤에 화훼시장이 인파로 미어졌습니다.

후베이성에는 바로 전해 사망한 가족을 제사지내는 사오칭샹燒清香이란 풍습이 있는데 제사용도의 국화꽃이 모두 동이났습니다. 2020년 우한폐렴창궐당시 사망자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새해 첫날 중공관영CCTV는 화려한 갈라쇼 춘졔완후이를 연출했습니다.

선전화면을 보면 중공이 태평성대를 누리는 듯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는 음울한 구석이 많습니다.

여러지역에서 락다운이 시행되고 있으며 설연휴에 가짜 식품도 나돌았습니다.

한편 바이든이 취임후 처음으로 2월 11일에 시진핑과 전화통화를 가졌는데 형식을 보면 시진핑이 바이든을 숙청대상으로 대우한 것과 같은 뉘앙스를 남겼습니다.

중공인들은 이 전화통화 방식을 공안기관이 정적을 제거할때 사용하는 쐉구이雙規와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중관계의 장래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