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야기

최영진(25) 최재형 장남, 네덜란드 유학 '꿈꿀 수 있는 나라' 20210811 조선外

하늘나라 -2- 2021. 8. 23. 11:10

최재형 입양한 아들, 유학 직전 편지

 

 

"아빠, 친구들도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어주세요"

 

 

"아빠는 아시죠.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아빠는 대한민국에 빛을 비춰주세요"

 

 

 

“저는 아빠 밑에서 꿈을 꾸고 이루려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들도 그렇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저는 아빠를 믿어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양한 아들이 지난달 31일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나기 직전 남긴 편지가 11일 공개됐다. A4 용지 1.5장 정도의 분량의 편지에는 최 전 원장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대선에 도전하는 아버지를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남인 아들 최모씨는 “아빠는 대한민국에 빛을 비춰주세요”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당내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강연하던 중 청년과 아들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아들 최씨는 편지에서 입양 아들로서 겪었던 상처와, 그 상처가 최 전 원장과 만나며 치유될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그는 “저를 키우고 지켜보고 방향을 잡아 주셨던 아빠는 아시죠.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인 문제인지”라고 썼다.

 

최씨는 “솔직히 어렸을 때, 고아원에서 막연하게 하루살이처럼 하루만 잘 먹고 잘 살고자 꿈과 생각보다는 음식, 놀기 등 욕구에 눈이 멀어 살았다”며 “하루 하루 고통과 아픔에 제 생각과 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 누구도 저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다”는 것이다.

 

최씨는 “처음 가정체험으로 부모님을 만났을 때에도 신뢰하지 못했고, 상처가 아물지 않아 언제 버려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화를 내고 말을 듣지 않았었다”며 “해외 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고도 했다.

 

최씨는 “상처는 사라지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사랑으로 너무나도 말끔하게 치유되었다”면서 “아빠는 저를 믿어주고 항상 묵묵히 저의 방향키가 되어주고 파도도 막아주셨다. 이것저것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생각과 꿈을 심어주었고, 아버지의 행동으로 어떻게 사는 것인지도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어 “힘들었던 과거가 아빠의 사랑으로 자랑이 되었다”면서 “아픈 과거를 돌아보니 결코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최씨는 “아버지 덕분에 저 많이 강해졌고 단단해 졌다”며 “솔직히 고아원에 10년 살아서 군대 안가도 괜찮지만 당당히 갔다 왔고, 제 할 일 열심히 하고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출마선언에 앞서 지지자들과 OX 퀴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입양한 아들과 청년 문제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입양되고 자라면서 아이들이 굉장히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잘 견뎌내 줬고, 잘 자라줬다”며 눈물을 흘린 그는 “아들이 ‘자기 주변에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친구들이나 학교 친구들을 바라보면 정말 앞이 깜깜하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아빠는 할 수 있잖아, 그 일(청년 문제 해결)을 좀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씨는 더불어민주당 전직 대변인이 최 전 원장을 향해 ‘본인이 아이에 대해 정말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입양에 관해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언론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한 주장에 대해 “다른 사람이 위하는 척하고 그러는 건 가식이고 가면으로 느껴진다”며 “아빠가 이런 점을 더 언급했으면 하고 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더 알리라는 취지다.

 

최 전 원장은 판사 시절이던 2000년과 2006년 두 명의 아들을 입양했다. 최 전 원장은 두 아들을 입양한 후 입양 부모로서 겼었던 희로애락을 8년간 한국입양홍보회 홈페이지에 ‘영진·진호네집’이라는 제목으로 약 150편의 일기로 남기기도 했다.

 

 

 

최재형 장남’ 최영진씨 “입양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 아빠가 더 언급했으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최씨는 이 전 부대변인 발언을 전한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해당 글에서 “안녕하세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 큰아들 최영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입양되었다. 입양되기 전에는 제 자신이...

조선Pub2021.07.21

▲ 2021년 7월 20일 오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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