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후보를 교체하는 쪽이 이길 것 '2022년 대선' 20211217 정규재外

정규재

2시간  · 2021.12.17. p5:49

 

<먼저 잘못을 시인하고 후보를 교체하는 쪽이 이길 것이다>

 

 

사람들은 허탈해서 웃는다. 지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이나 정치 질서에 대한 그나마의 존중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선거를 치룬다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대선 바로 다음날부터 또 싸우고 삿대질하고 난투극을 벌일 것이다.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의 정당 정치는 이미 망한 지 오래다.

2. 국회의원은 부패 조직 충성자, 즉 똘마니들로 충원 되어왔다.

3. 두 정당은 내부에서 차기 지도자를 만들어 내는데 실패한다.

 

4. 양 집단의 자기 정체성은 오래 전에 끝났고 지금은 간판만 남았다.

5. 두 정당은 분노와 적개심, 증오를 정치 자양분으로 삼는다.

6. 악질, 저질일수록 자기 진영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7. 난투극의 대표 선수를 뽑은 것이지 지도자를 뽑지 않았다.

8. 처음부터 한국의 미래나 정책 따위는 의미가 없었다.

9. 극악한 욕설도 좋고, 쥴리도 괜찮다며 허세와 행패를 부렸다.

 

10. 신종 매체인 쓰레기 유튜브들이 이런 경향을 더욱 부채질한다.

11. 처음부터 양 진영이 다 알고 있던 일이었다.

12. 유권자들이 정치인들보다 더 영악하고 더 썩었다.

 

13. 그들은 정치를 잔머리라고 생각한다.

14. 한국 민주주의는 민주화 세력 때문에 죽었다.

15. 보수의 품격, 보수의 양심도 탄핵의 강 운운할 때 이미 죽었다.

 

16. 민주주의는 한국인의 천민성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17. 민주주의 운영 능력이 한국인에게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8. 이미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일이 되었으니 지금이라도 양대 정당의 후보를 교체하자. 먼저 교체하는 진영이 이기지 않겠는가. j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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