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田園日記) '양촌리 특사' - 1992.4.14.MBC
게시일: 2017. 4. 14.
1992.04.14. 한겨레 16면 생활/문화 기사(뉴스)
채소 직거래 길 트려
△전원일기〈양촌리 특사〉(M저녁 8시5분)=김 회장집 큰 며느리는 인사차 들른 박 계장 부인한테 지난해말 서울로 갈 수있는 기회를 남편이 스스로 포기했다는 말을 듣고 깊은 충격을받는다 그러던 중 종기네의 부탁을 받고 양촌리 특사 자격으로 저공해 채소의 직거래를 트기 위해 서울 친구를 찾아간다. 아담하게 꾸민 집에 외제 식품과 그릇을 쓰는 친구가 농민들 걱정을 해가며 애국자인 척하자 큰며느리는 불쾌해진다. 모처럼 만난 친구의 서먹한 기분이 되어 돌아온 큰며느리는 식구들 몰래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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