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서도 “전국~ 노래자랑!”… 영원한 MC 송해, 95세로 별세 최보윤 기자 입력 2022.06.08 10:10 국내 최고령 방송인 송해가 지난해 11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KBS 1TV '아침마당'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정겨운 손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뉴스1 “고향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어머니! 복희가 왔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눈 감기 전에는 반드시 고향인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열고 싶다고 말했던 최장수 MC 송해(95·본명 송복희). 그가 8일 결국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달 14일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상태였다. 1988년부터 34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4월 말 ‘최고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