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결국 자진 사퇴 왜?···한덕수 인준 때부터 예견 입력 : 2022.05.23 22:18 박순봉·허남설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43일 만이다.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다. 정 후보자의 사퇴는 사실상 경질이란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하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명분이 약해진 데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적 여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밤 9시30분쯤 입장문을 내고 “오늘자로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제기되고 있고 그런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