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집라인 타고 노들섬 간다 - 2017.6.22. 조선 外

하늘나라 -2- 2017. 6. 22. 20:36




집라인 타고 노들섬 간다



한강대교 100주년 10월에 착공

서울시, 대관람차 등 설치 추진


오는 10월 한강대교 건립 100주년을 맞아 새단장 공사에 들어가는 노들섬 가상도. 서울시는 활강 레포츠인 집라인을 타고 섬으로 진입하는 방법 등 각종 위락 시설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한강대교 건립 100주년을 맞아 새단장 공사에 들어가는 노들섬 가상도. 서울시는 활강 레포츠인 집라인을 타고 섬으로 진입하는 방법 등 각종 위락 시설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아래 걸쳐진 노들섬이 10여 년간의 표류 끝에 복합문화관광단지로 변신한다. 시는 지난해 노들섬을 '노들 마을'이라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집라인(zipline·와이어를 건 도르래를 이용해 이동하는 레포츠), 열기구, 대관람차, 수상 버스 등 많은 시민이 즐길 위락 시설까지 들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두고 다음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최종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한강대교 건설 100주년을 맞는 10월에 노들섬 재생 공사에 들어간다. 우선 지상 3층 규모의 500석 공연장과 다목적 스튜디오, 레스토랑, 장터 등을 만든다. 동작구 흑석동 용봉정공원이나 한강 둔치에서 노들섬을 잇는 집라인을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한강 높은 곳에서 서울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는 섬 하단부에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다. 노들섬 문화관광단지 조성은 시가 추진해온 한강 관광 벨트의 첫 단추.

노들섬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홍대~여의도~노량진~노들섬~용산으로 이어지는 관광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강 북쪽과 남쪽을 잇는 노들섬은 1937년 한강수영장 개장 이래로 한강 놀이 문화의 중심지였다. 1960년대 말 한강 개발이 시작되면서 무인도로 잊혔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진흥기업과 건영 등이 유원지 개발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수익성과 공공성 사이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됐다.

2004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노들섬에 지상 8(지하 2), 50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고 했던 계획도 실패로 끝났다. 사업비가 6735억원에 달하는 데다 시민단체가 '오페라는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라고 반발했기 때문이었다.

2006년 오세훈 전 시장은 오페라하우스 외에 전시장 등 각종 문화 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짓겠다는 새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역시 5000억원이 넘는 사업비의 재정 확보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반대에 부딪혀 폐기됐다.

다시 노들섬 재생에 나선 시는 이전 예산의 10분의 1 규모(497억원)로 모든 시민이 즐기는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세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첫 단계로 지난 17일 맹꽁이 이주 작업에 들어갔다.




[tbs] 노들섬에 음악 중심 복합공간들어선다  

게시일: 2017. 6. 11.

40년간 도심 속 버려진 땅이었던 한강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문화기지로 거듭납니다. 기존에 추진됐던 오페라하우스 건립은 전면 백지화됐고, 대신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한강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2017.10.12.동아 外  http://blog.daum.net/soonchang4623/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