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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회’ 유럽서 가장 오래된 고공 다이빙대회… - 2017.8.2.동아 外

하늘나라 -2- 2017. 8. 3. 17:13




‘451회’ 유럽서 가장 오래된 고공 다이빙대회… 관람객 1만명




보스니아 모스타르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고공 다이빙 대회의 한 장면. 높이 27m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는 이 대회는 1556년 시작해 올해로 451번째였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됐고, 전통이 깊은 이색 여름 스포츠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지켜봤다.  

모스타르=AP 뉴시스



 


강물에 시원하게 '풍덩'…보스니아 다이빙 대회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2017. 8. 2.

강물에 시원하게 '풍덩'…보스니아 다이빙 대회 外

[앵커]

보스니아에서 27m 높이 다리 위에서 강물로 뛰어드는 고공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101세의 최고령 스카이다이버가 명예훈장을 받은 사연도 전해드립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다리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던 남성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강물로 뛰어듭니다.

저마다의 포즈로 물에 뛰어드는 참가자들.

지켜보던 1만 명의 관중들은 아낌없는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고, 심판들은 누가 더 멋진 포즈로 점프했는지를 놓고 점수를 매깁니다.

보스니아 서부 모스타르 지역에서 유서 깊은 고공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156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51번째를 맞았는데, 밤에는 화려한 불꽃을 장식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과감하게 강물로 몸을 내던지는 모습이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것 같네요.

강사와 함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할아버지.

지난 5월, 101세의 나이에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한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베르던 헤이즈입니다.

헤이즈 할아버지에게 영국군이 깜짝 명예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기네스 기록을 세우며 모금한 돈을 영국 재향군인회 자선 재단에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다면 내년과 내후년에도 계속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고 싶다는 헤이즈 할아버지.

기네스 기록을 새롭게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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