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에서도 DDT 검출… 닭고기 대란 번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닭에서도 DDT 검출…닭고기 대란 번지나
[뉴스리뷰]
[앵커]
30년 전 우리나라에서 퇴출된 맹독성 살충제, DDT가 닭에서도 나왔습니다.
치킨 공화국이란 말이 나올만큼 닭고기 많이 먹는 우리 국민들, 계란 포비아에 이어 이번엔 닭고기 포비아에 시달릴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디클로로 디페닐 트라클로로에탄, 이른바 DDT라 불리는 이 맹독성 살충제가 이번엔 닭에서 나왔습니다.
몇 십 년 전에 땅에 뿌려진 DDT가 아직까지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다가 닭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DDT는 독성이 너무 심해 38년 전인 1979년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퇴출된 물질입니다.
한 번 뿌리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 38년 전에 마지막으로 썼더라도 아직 토양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DDT의 반감기는 2~15년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DDT가 검출된 것은 알 낳는 닭, 산란계이지만, 사실 더 큰 문제는 고기용 닭입니다.
고기용 닭은 통상 비닐하우스에 풀어놓고 기르기 때문에 하루종일 부리로 땅을 쫍니다.
DDT에 오염된 땅 위에 축사가 지어졌다면, 축사 내 닭은 대부분 DDT를 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고기용 닭에 대해선 DDT 잔류검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정부는 고기용 닭과 오리, 메추리 등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란계 노계·삼계탕용 닭고기·메추리·오리 등 다른 축종에 대해서도 일제 별도 점검을…"
하지만 일제 검사 방침만 정했을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
DDT에 오염됐을지 알 수도 없는 닭고기는 지금도 시장에 계속 공급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국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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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 달걀 원인은? 170821[대구경북 TBC뉴스]
‘DDT 달걀’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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