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 잡는 '자생 산돌배나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 잡는 '자생 산돌배나무'
[뉴스리뷰]
[앵커]
아토피 피부염은 참기 힘든 가려움증을 동반하고는 하는데요.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전역에 자생하는 '산돌배나무'는 예로부터 피부 부스럼과 가려움 등에 사용됐던 자생식물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 결과,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혁준 /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사] "민간에서 피부 부스럼, 가려움 등에 산돌배나무를 이용한 사례에 착안하여, 아토피 피부염 증상완화에 대한 효능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실험용 쥐에 6주 동안 주 3회 산돌배나무 추출물을 발랐더니,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혈중 면역 글로블린 E가 74% 감소했고 피부 손실량도 40% 개선됐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과 비교해도 환부를 긁는 시간이 70% 줄어,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장기간 사용하면 홍반과 내성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덱사메타손과 달리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주홍 /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하며, 향후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천연 물질을 의약품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산돌배나무의 독성평가 등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폐교 위기 딛고 아토피 치료 힐링학교로 - 2014.4.16.동아 外 http://blog.daum.net/chang4624/7214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스테로이드 연고보다 완화 효과 2.3배 뛰어나"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가매트 일부 제품서 환경호르몬 검출 - 2017.8.30.KBS外 (0) | 2017.08.31 |
---|---|
믿고 쓸게 없네… 생리대 '집단 스트레스' - 2017.8.28. 조선外 (0) | 2017.08.29 |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 - 2017.8.24. 조선 外 (0) | 2017.08.25 |
[스크랩]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0) | 2017.07.14 |
손발톱 무좀, 여름철 급증… 치료 멈추면 재발 가능성 높아-2017.6.28.동아外 (0) | 2017.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