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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불스님의 금강경 에세이 - 김은영 시낭송

하늘나라 -2- 2017. 9. 1. 17:26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

   
무불스님 지음 / 도서출판 시한울

다음과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향불회’라는 인터넷 법당에서 전법을 펼치고 있는 무불스님이 <금강경>을 통해 마음을 일깨우는 책 <에세이 금강경-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금강경>의 가르침을 저자 특유의 방식으로 108편을 풀어내며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전해준다. 저자 무불스님은 “불교를 모르고 부처를 몰라도 부처가 될 수 있는 것이 불교”라며 ‘지식으로서의 불교가 아닌 참 마음(自性)을 깨우치는 불교의 가르침을 자각하자”고 설파한다.

<에세이 금강경-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은 ‘도(道)란 학식으로나 학문으로나 논문으로 학위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몰라도 인간이면 누구나 도를 깨쳐 성불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큰 주제로 삼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마음공부로 헤쳐가자”고 강조한다.

“우리는 저마다 알 수 없는 미완의 내일을 걸어간다. 지고한 순결과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신을 일깨우면 걸어가자. 현실의 아픔과 척박한 땅을 개척하는 고통과 시련이 있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걸어가자. 억겁으로 찾아오는 아침을 맞으며 저마다 사람으로서의 바람을 향한 흠뻑 젖을 수 있는 진실 된길, 마음공부 마음의 향기를 찾아 오늘 그리고 내일도 그 길을 걸어가자”

이 책은 ‘에세이 금강경’과 ‘단상’으로 나누어져 있다. ‘에세이 금강경’에서는 ‘금강경 단상’, ‘반야의 길’, ‘아난존자’, ‘아름다운 보시’, ‘응무소주’, ‘범소유상’ ‘일체유심’ 등 <금강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살피고 해설을 달았다. ‘단상’에서는 ‘초하루 단상’, ‘육조스님 말씀’, ‘선 밖의 선’, ‘명훈가피’, ‘선의 이해’, ‘화두 드는 법’, ‘존재의 실상’, ‘평상심시도’, ‘동체대비’ 등 불교일반의 내용과 참선수행법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해 놓았다.

무불스님은 책 머리에서 “쌀 한말을 주는 것보다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천배 만배 효율적”이라며 “부처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불사는 전법불사이니 네 잎 클로버의 행운보다는 현대를 공감하는 세 잎 클로버의 평범함이 사람의 향기이니 말이 향기로우면 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니 말이 향기로운 사람으로 피어나길 축원드린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불스님은 1974년 통도사에서 행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여러 선원에서 정진했다. 2000년 1월1일부터는 불교가훈 333만장을 10년간 보급에 나서 2010년에 의령 우담토굴에서 회향하기도 했다.

출처 : 김은영시인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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