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금

아버지의 집 - 2017.9.29. KBS스페셜 外

하늘나라 -2- 2017. 9. 30. 19:06



[KBS스페셜] 아버지의 집


2017. 9. 27. 15:01
http://blog.naver.com/kbs-special/221106403621




■ 방송 일시 :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 연출 : 함정민 / 조연출 : 김판중
■ 글,구성 : 이진주 / 취재작가 : 강지우 
■ 내레이션 : 배우 강신일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 출생)에게 ‘집’은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였고, 때론 삶의 목적이었다. ‘내 집 마련’은 곧 가족의 안정을 뜻했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인 베이비부머는 자녀들도 어서 집을 사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길 바란다. 그러나 일명 ‘에코부머’라고 불리는 베이비부머의 자녀세대(현재 2~30대)는 집을 산다는 건 꿈만 같은 현실에서, 내일을 준비하기보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자 한다.  집에 대한 생각은 각 세대의 문화와 삶에 대한 가치관, 경제적 상황 등을 반영한다, KBS스페셜 <아버지의 집>에서는 집에 대한 세대 간의 시각차를 확인하며, 집과 직업, 결혼과 출산 같은 삶의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2~30대 에코부머가 말하는 ‘집’ 이야기 : 내일의 안정보다 오늘의 행복


월세 집 보증금이 천만 원인데, 제가 3~4백만 원 정도 들여 꾸몄거든요.
아버지가 아시면 아마 ‘미친놈’ 소리 하시겠죠.
아버지를 제 옥탑 방에 초대하고 싶지는 않아요

- 이용재(30세, 금융회사 주임)

자신만의 옥탑 방이 천국이라는 이용재(30세) 씨. 매일 야근에, 주말까지 일해야 하는 전 직장을 그만두고, 그는 현재 ‘칼 퇴근’ 할 수 있는 직장을 다니며 삶과 일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용재 씨가 아버지의 집에서 나오게 된 건 당장 결혼부터 하라는 아버지의 압박 때문이다. 용재 씨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아버지와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독립한 또 다른 청년 김진전(25세) 씨. 요리사가 꿈인 진전 씨는 아버지와의 의견 충돌 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면, 집은 아무리 좁아도 상관  없다. 홍대 앞 용재 씨의 옥상에 모인 네 명의 아들들. 2~30대의 자녀세대는 일단 집을 사야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부모세대의 믿음은 신기루 같은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한다. 옥상 토크를 진행하며 에코부머로 대표되는 자녀세대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본다.



▷ 5~60대 베이비부머가 말하는 ‘집’ 이야기 : 내 집 마련은 모든 가장의 로망


진전 씨의 아버지 김용기(60세) 씨는 22년 동안 살던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는 중이다. 여유롭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시부모를 봉양하며 고생한 아내에게 선물하는 신혼집이란다. 새로 짓는 집에 아들 방부터 마련해 두었지만 이미 독립한 진전 씨가 들어와 살 지는 미지수다. 김용기 씨를 비롯한 다섯 명의 베이비부머 아버지들이 한 전원주택에 모여 평소 아들에게 느꼈던 답답함에 대해 심경을 토로한다. 아버지들의 눈에 아들들은 왜 이렇게 불안해 보이는 걸까?


▷ 26년 전 영상 속 주인공을 만나다 : 1991년 분당 첫 입주자의 오늘


보일러 연탄재가 우리 방으로 들어오는 건 참을 수 있는데
애들을 마음대로 못 키우는 게 서러웠어요.
내 집 만큼은 있어야 한다고 이를 악물고 일했죠

- 장치환(62세, 1991년 분당 첫 입주자)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 경제 성장의 주역인 베이비부머.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내 집 장만의 꿈을 꾸며 아버지들은 열심히 일했고, 작은 집을 장만하고 나면 그제야 삶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차고 옆 반지하 방에 살다가 1991년 분당에 첫 입주한, 과거 언론 보도 속의 주인공 장치환(62세) 씨. 그는 지금도 26년째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맨’이 별명이었다는 장치환 씨는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며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여전히 새벽 5시에 일어나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찾고 있다는 그는 자녀들에게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을까?  



▷ 행복의 가치 기준이 다른 두 세대 : 소통을 시도해 볼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 스스로 물어봤을 때 대답할 수 없는 게 비참했어요.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힘들지만 성장하는 게 느껴지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어요

- 박진오(31세, 대기업 퇴사)

지난해 3년을 다니던 국내 대기업에서 퇴사한 후, 친구와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박진오(31세) 씨. 진오 씨는 걱정스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버지와 대화를 회피하고, 아버지는 진오 씨가 아침에 나가 온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결국 아버지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는 아들 진오 씨. 그리고 요리사가 꿈인 아들과 함께 요리하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아버지 김용기 씨. 이들 부자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상대방을 조금은 이해하게 될까? 
KBS스페셜 <아버지의 집>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들의 삶을 밀착 취재하고,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들의 솔직 토크 시간을 마련하여 세대 간의 소통을 시도한다.




20170929 KBS스페셜-아버지의 집 예고  

게시일: 2017. 9. 28.

KBS 스페셜- 아버지의 집
2017년 9월 29일(금) 21:40 KBS 1TV.





KBS 스페셜 383회 - 아버지의 집 09/29/2017 다시보기

KBS 스페셜 383회 – 아버지의 집 09/29/2017. 64 1. kvid / ggvid / vidnow 플레이어 동영상들은 광고노출시 5초 후 아래의 ...


http://www.marutv.com/video/kbs-%EC%8A%A4%ED%8E%98%EC%85%9C-383%ED%9A%8C-09292017/





돈도 잘 벌고 행복지수 99%…베이비부머들, 상주로 간다-2012.4.3.조선外  http://blog.daum.net/chang4624/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