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야기

조평세(35)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과정 - 2017.12.31.월조外

하늘나라 -2- 2018. 1. 20. 15:48




“대한민국 가치관을 산 채로 적출시키는 세력이 진짜 적폐!”


고려대 대자보 작성 주도한 '트루스포럼'의 일원 조평세씨의 태극기 집회 연설 全文


사진=유튜브 채널 'HTBC TV' 캡처
최근 고려대 캠퍼스에 ‘민족 고대여, 촛불혁명의 숨겨진 진실을 직시하라!’와 ‘여러분,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이념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조(主調)를 이룬다.
 
지난 12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연단에 조평세라는 학생이 올랐다.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조씨는, 이 대자보 작성을 주도한 ‘트루스포럼’의 일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조평세씨의 연설 전문을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HTBC TV) 녹취록의 중간제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자가 붙인 것이다.
 

 
 
안녕하세요. 고려대에서 북한학 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 조평세라고 합니다. 혹시 고려대에 붙었던 대자보를 보셨나요? 그 대자보를 붙이고 고려대에서 진실을 알리는 ‘트루스포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를 망각한 젊은 세대
 
저는 무엇보다 여기 계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으로 먼저 시작하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 할아버지 세대, 아버지 세대는 우리나라를 공산주의로부터 목숨을 바쳐서 지내셨습니다. 또 아버지 세대는 우리가 겪지 못한 끔찍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요즘 젊은 청년 세대들은 이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체하지 하지 못하는 자유와 번영을 물려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는커녕 어르신들을 폄하하고, ‘꼰대질’이라고 치부하고 있습니다. 같은 청년으로서 우리의 패륜적인 태도로 인해 매일매일 가슴에 피멍이 드는 어르신들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이 땅에 자유민주공화국을 세워주셨습니다. 스탈린과 마오쩌둥, 김일성의 공산화 남침을 몸으로 막아주셨습니다. 또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이 땅에서 한 번도 누리지 못했던 엄청난 번영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가치관을 산 채로 적출시키는 세력
 
그런데 지난 약 40년간 우리가 가진 그 자유와 번영을 틈타, 우리를 다시 종으로 만들려는 세력이 숨어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북한 핵의 종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고, 크게는 중국의, 북한 정권의 공산 전체주의 패권의 톱니바퀴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안일하고 태만하게 방심하고 있는 사이, 이들은 민중·민족·민주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가치관을 산 채로 적출시키고 있습니다. 80년대 전대협, 90년대 한총련, 2000년대 한대련 등 불법적이고 반(反)헌법적인 친북·종북세력들이 우리 젊은 청년들의 정신과 문화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망가뜨리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학생 때 공부는 안 하고 온갖 데모만, 선동만, 파괴만 일삼던 이들이 김대중 정권에 의해서 정치권에 대거 입거했습니다. 전대협의 경우 의장 6명 중 4명이 정치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저기 청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임○○!) 맞습니다. 나라를, 국민들을 속일 뿐만 아니라 대놓고 나라를 그야말로 말아먹고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학생운동 당시 은밀하게 주체사상을 공부하고 추종했던 과거와 서로 ‘위수김동’(偉首金同·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친지김동’(親指金同·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을 속삭였던 그 과거, 민족통일 평화통일이라는 거짓말로 젊은이들을 선동시켰던 과거를 한 번도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이제 정치권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설움을 팔아서, 등에 업고 전국의 노동조합을 장악했습니다. 노조를 통해서 이제는 우리나라의 언론, 시민사회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한민국의 진짜 적폐입니까”
 
어디 이뿐입니까. 우리나라의 학계·사법계·공기업·예술문화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서 주사파, 국가전복세력이 잠입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가치관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누가 대한민국의 진짜 적폐입니까. 이들 주사파 세력 아닙니까. 바로 지난 70년 동안 우리 국민인 북한 동포들을 억압하는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정권 세력이 적폐 아닙니까.
 
그리고 그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옹호하고, 두둔하고, 변호하는 우리나라의 친북·종북세력이 바로 적폐 아닙니까. 그런데 저들, 청와대에서 여당에서 말하는 적폐는 뭡니까. 문재인 정부 집권 후에 각종 위원회가 설치됐습니다. 어제는 통일부의 적폐청산위원회인 혁신위원회에서 5·24조치가 적폐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잘못한 것을 5·24조치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5·24조치가 적폐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그리고 민간인들로 구성된 국정원의 혁신위는 국정원의 메인 서버를 매일매일 열람하면서 어떻게 하면 국정원을 마비시킬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가치관과 정통성을 불철주야 지키려고 애쓰신 국정원장 세 명과 군(軍) 장성들을 구속시키고 있습니다. 누가 적폐입니까.

지금까지 북한을 해방시키려는 여러 가지 노력, 민주주의 가치관을 수호하려는 노력들, 이것들을 적폐라고 규정하는 저 세력들이 바로 진짜 적폐들입니다. 또 어제는 대통령을 자문한다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이 북한 대사관에 꽃다발을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이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사실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교과서가 잘못돼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리고 우리 태도가 잘못돼서 말해주는 말씀을 듣지 못하고 귀를 닫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우리 곁에 산증인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고, 바로 3만 명의 탈북자들입니다. 저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죄송해서 눈을 똑바로 못 들겠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외치는 것 같습니다.
 
너희 그동안 뭐했냐. 60년 동안, 70년 동안 뭐했냐. 경제성장을 먼저 이룩한 다음에 그다음에 북진통일을 한다고 했는데 왜 안 오고 있느냐. 해방시킨다고 했는데 왜 놔두고 있느냐.’  그렇게 외치는 것 같습니다. ‘왜 이제 와서 우리 민족의 원수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집단과 손잡으려고 하느냐. 1950년 우리의 자유통일을 막아선 중국 공산정권 앞에 왜 가서 조아리고 있느냐.’
 
3만 명 탈북민들과 2500만 북한 동포들이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폭(北爆)에 의해서든 북진(北進)에 의해서든 언젠가 저 김정은 정권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 그때 우리 젊은 청년들은 2500만 북한 주민들을 어떻게 맞이할 것입니까.
 
젊은 청년 여러분께 이제 고합니다. 여러분 이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젊은 청년들은 이제 그만 부모 탓하고 사회 구조 탓하고 흙수저·금수저 탓하는 사춘기 근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언제까지 위로받아야 합니까. 우리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우리 자신보다 큰 목숨을 걸 만한 가치관을 잃어버려서 방황했던 청춘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우리 앞에 목숨을 걸 만한 가치관이 있습니다. 바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께서 목숨을 걸고 지켜주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입니다. 지금 그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민족끼리·연방제 통일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정체성을 북한 정권의 정체성과 섞어서 ‘짬뽕’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들고 있는 태극기와 인공기를 어떻게 하면 섞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어나야 합니다. 2500만 동포를 해방시켜야 합니다. 헌법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세 가지 구호 외치고 내려가겠습니다.
 
자유통일! 북한해방통일! 주사파 청산! 감사합니다.
 
정리=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2.31




시국 진단 | 박근혜ㆍ문재인, 두 대통령의 너무나도 다른 중국 연설  

게시일: 2018. 1. 7.

박근혜ㆍ문재인, 두 대통령의 너무나도 다른 중국 연설
- 조평세 고려대 트루스포럼 대표 인터뷰
- 서울대 등 15개 대학, 反문재인 활동 전개!





젊은 청년 여러분께 고합니다! (펌) - 고려대학교 조평세  

게시일: 2018.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