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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소년 - 살인자가 왔네外

하늘나라 -2- 2018. 3. 1. 14:10



살인자가 왔네 - 벌레소년

게시일: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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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가 왔네 작업 후기

동기

괴작 '저게 좌파다' 완성 후 김영철 살인자 방남 뉴스가 터짐.
굽신 대는 좌좀 새끼들의 모습과 극빈 대접하는 꼴이 나의 창작 욕구를 자극함.
'저게 좌파다'는 내 머릿 속에서 나오던 음악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한 노래였음.
남들에게 들려주긴 부족한 음악이지만, 반드시 시도해야 하는 작업이었음. 안그럼 병남.

이번 장르도 저 좌좀 빨갱이들 때문에 짜증이 극도로 올라가고 보수 진영도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라 롹 계열의 음악(구체적으로 핌프롹)을 시도하려했지만, 좀 더 빨리 만들기 쉬운 트랩 장르로 정함.

단순 트랩 장르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장르 퓨전을 시도했음.
후렴의 극단적 변화와 다시 싸구려 샤우팅을 섞어서 기존 트랩장르와 차별화를 노림.


작사


트랩 장르에 맞게 끊어 랩하기, 간간히 테크닉션을 발휘, 조금 까불어봤다.
국내 힙찔이들이 자의식 과잉가사를 남발하는 걸 비꼬고 싶어서 비슷하게 흉내냄.
다소 가사가 유치한데, 듣는 재미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노잼이라면 낭패…)


천안함 살인자 김영철의 방남은 북한의 궁색한 현 상황을 의미한다.
북한은 우리가 극빈 대접해줘야 할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심판을 시켜야 하는 대상이다.
그럼에도 적폐청산을 외치던 자들이 오히려 적폐집단과 손을 잡고 웃고 있다.
이 나라의 운동권 좌파들의 종북 성향이 극대화 된 상태를 현재의 보수진영이 막을 수가 없다.
지지율은 낮고, 종북에 대한 경계심이 가장 낮아진 황당한 현 대한민국에서 보수인사들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살인자가 오는 길을 막아도, 반대 시위를 하더라도, 이미 권력에 도취된 종북주의자들의 폭주를 막을 수가 없다.
그 무기력함을 담아낸다.

이게 진정 평화를 위한 것인가?

왜 운동권 좌파들은 항상 '확실한' 우리 국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불확실한' 종북적 평화라는 망상을 추구하는 걸까?
북한에게 양보해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왜 그들은 전두환이나 보수진영과는 양보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지 않는걸까?

애초에 그건 불가능했던 건 아닌가?

그들의 종북 성향이 평화란 모호한 표현 속에 묻히는 걸 원치 않았다.
저런 행위는 종북적 행위이고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

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를 자유를 꿈꾸며 가사를 썼다.




작곡

작곡이랄 것도 없었다. 애초에 이런 장르는 음악적 작곡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의식의 흐름에 맡겨라. 막 나온다.
건반을 누르자마자 나오는 그대로 반영한다.
아주 병신같은 작곡법이지만, 일반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편곡

트랩힙합의 특수한 요소가 몇가지가 있음. (1~6)
1. 킥과 베이스의 경계가 모호한 베이스.
2. 그것을 뚫고 나올 딱딱한 하드 킥.
3. 스네어는 뒤로 빠진다.
4. 하이햇은 1/8 트리플, 1/16, 1/16 트리플, 1/32 등을 넘나들면서 쪼개기 그루브를 만듦.
5. 몽롱한 분위기의 무의미한 신스 사운드의 반복.
6. 코드는 피하자. 노래가 약해진다.
7. 계속 몽롱한 건 너무 지루하다. 분위기를 바꿔주자.
8. 느릿한 비트가 빠르게 연주되며 트랩에서 벗어난다.
9. 스네어롤을 피치 값을 모둘레이션에 다르게 부여하여 좌우로 움직여 듣는 재미를 부여한다.
(이 테크닉은 'We do not need the Megalism'에서 이미 나왔었음. 그렇다! 재탕이닷! 우하하하! 재활용 ㅍㅌㅊ?)


믹싱

트랩 힙합은 몽롱함이 주요하다.
강한 리버브와 긴 딜레이를 남발 시킨다.
보컬와 악기 모두에게 진득하게 걸어댄다.
더티한 느낌이 잘 어울리는 장르이다.
킥을 강조하고, 스네어를 뒤로, 랩 보컬이 좀 크게 넣는다.
샤우팅은 최대한 감상이 깨지지 않는 수준으로 뒤로 뺀다.
후렴 코러스는 멋있게 들리도록 저음부분을 살리는 쪽으로 간다.
1절 '박아' 구절에서 딜레이를 따로 먹여 그럴싸한 트랩 힙합 효과를 준다.

마스터링

마스터링을 하는데 젠장 악기 하나가 빠진 걸 그제서야 알게 됨.
다시 뒤집고 악기 트래킹 (미디 악기 소리를 오디오 파일로 녹음하는 것)해서 반영함.
그 소리는 바로 후렴에서 저음부에 깔리는 둥둥둥 게이트 효과를 먹인 신스 악기소리였음.

저역대가 충분히 높은 상태여서 모노의 중역대만 악간 올림
마스터링은 2회만에 완성함.


숨겨진 이야기

1. '박아' 구절의 가사는 원래 랩을 박는게 아니라 좆을 박아였다. 그런데 천안함을 주제로 하는 노래에 너무 벗어난 표현 같아 순화시켰다.
2. 샤우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맘에 안들겠지만 그냥 처 들어라.
3. 끝까지 연주하는 808 베이스는 내가 만든 소리이다. 이 베이스가 혼자 연주되면서 악기들이 동시에 나오는 도입부를 생각하였으나, 후반부와 겹치는 것이 별로라 뺐다.
4. 하이햇의 정신 없는 연주는 일일히 미디로 입력한 게 아니라, Note repeat이란 테크닉으로 대충 입력하고 퀀타이즈 시킨 것이다. 해보면 졸라 쉽다.
5. 내 생산성을 시험해보고 싶었는데 진짜 매번 3일에 한번씩 노래가 완성 될 줄 몰랐다. 이제 무엇을 실험할까?
6. 원래 제목은 '살인자 김영철'이었으나, 국내 수많은 김영철을 감안, 제목에 이름은 피했다.
7. 브릿지의 클랩(박수소리)은 좌우로 움직이려 했으나 난잡한 느낌라 왼쪽에 고정했다.
8. 1절과 2절에 쓰이는 킥소리가 다르다.




가사

살인자가 왔네
벌레소년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녹음, 믹싱, 마스터링
죄다 벌레소년

하루만에 만든 좆같은 비트에
나는 내 목소리를 실어
니가 뭐라든 나는 끝없이 만들어
건반은 불타 미디 선이 뜨거워
마이크는 쉴 날이 없어 ㅁㅈㅎ 누를 겨를도 없어
이미 천베가 넘어
뉴스보고 나라가 미쳤다는 걸 느껴
천안함 살인자가 내 나라에 떡
남한 땅을 밟는 저
좆같은 모습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
참을 수 없어
다시 마이크를 들어




멈추지 않는 비트를 박아
BPM 125에 극혐 보이스를 박아
니 귓구멍에 내 좆같은 랩을 처 박아
좌좀 새끼들이 그랬듯 니 귓구멍에 내 랩 박아
박아 계속 박아 또 박아
그래도 시비털면 이 팩트로 박아
논리에 처발린 좌좀 새끼 앞을 가로세로 다 막아
다시 그 새끼 귀에 내 3류 랩 좆나게 쑤셔 박아
그리고 내 입에 리본 달아
그럼 여가부도 입처닫아

저 새끼 천안함 살인자야

유가족보다 더
살인자가 더 대접받네
너 그 새빨간 머릿 속
언젠가 박살을 내주겠어

유가족보다 더
살인자가 더 대접받네
너 그 새빨간 머릿 속
언젠가 박살을 내주겠어


유가족끼리 차별하는 너

현송월 연극단 29억
턱내려 김여정 2억 4천
살인자 김영철 2억에
하룻밤 천만원 워커힐 방까지
이게 누구돈? 니가 낸 돈
아까워 마. 북한에서 핵 만들어
그걸로 협박
다 잘 살거니까
북한욕 하지마.
니들은 촛불 물고 개처럼 따라만 와

그래서 얻은게 바닷물 마를 때까지 핵포기 안한다는 개소리냐
지금 저 새끼들 돈 없어서 쇼하는 거 안보이냐
그런 니들 대가리엔 빨간 물부터 안빼냐
문빠 다 핵 빨아 갖다 바쳐 망한 적폐
니 빡대갈빡에서 나온 거 아니냐

천안함 유가족보다 더
천안함 살인자를 향해 니가 더
등이 굽어 굽신굽신 거리는 꼴
어이가 없어
나는 욕이 나와
씨발 좆같은 나라

넌 빨갱이 새끼
넌 빨갱이 새끼
Do it again
넌 북한 저기로
보내는 게 훨 나아 더

저 새끼 천안함 살인자야

유가족보다 더
살인자가 더 대접받네
너 그 새빨간 머릿 속
언젠가 박살을 내주겠어

유가족보다 더
살인자가 더 대접받네
너 그 새빨간 머릿 속
언젠가 박살을 내주겠어




김영철(82)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 2018.2.24.조선外  http://blog.daum.net/soonchang4623/2196


윤연(62·중장 예편) 前해군작전사령관 - 2010.4.17.동아 外  http://cafe.daum.net/bondong1920/8dIJ/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