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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행복은 GDP 순이 아냐” / 핀란드 - 2018.3.19.가톨릭外

하늘나라 -2- 2018. 3. 19. 16:47




교황청 “행복은 GDP 순이 아냐”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 네트워크(SDSN)가 지난 주 바티칸에서 전 세계 156개국을 상대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8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대만이나 싱가포르보다 낮은 57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일수록 이민자의 행복감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교황청 과학원에서 발표한 2018 세계행복보고서입니다.

전 세계 156개국을 상대로 GDP와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부패에 대한 인식, 사회의 너그러움 등을 기준으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했는데요.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북유럽의 핀란드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노르웨이와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한국은 57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대만이 2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 34위, 일본 54위, 중국은 86위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이한 점은 국내총생산, GDP 1위 국가인 미국은 행복도 조사에선 1년 전보다 4계단이나 떨어진 18위에 그쳤다는 점인데요.

보고서 공동 편집자인 제프리 삭스 박사는 “미국의 순위 하락이 비만의 지속적인 유행과 물질 남용 등과 연관이 있다"며, ”반면 상위 10개국은 엄청난 세금을 내지만, 세금의 대부분이 사회 지원 시스템과 공공 서비스에 사용되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교황청 과학원장인 마르셀로 산체스 소론도 몬시뇰은 “단순히 인권을 존중한다고 행복도만 존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선과 정의와도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올해 보고서는 세계가 직면한 난민과 이민 문제를 반영해 세계 117개국 이민자들의 행복지수를 처음으로 산출해 순위를 매겼는데요.

그 결과 이민자들의 행복지수 순위가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가 행복지수가 1위인 핀란드는 이민자 행복도도 가장 높은 반면, 반이민 정서가 높아지고 있는 독일은 이민자 행복도가 28위로 국가 행복도보다 13계단이나 낮았습니다. 




행복한 국가를 만든 리더십!/1부 메르켈 리더십 - 2017.1.12.KBS  http://blog.daum.net/soonchang4623/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