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일자리를 뺏어간다!”…AI 로봇 때문에 파업까지 / KBS뉴스(News)
최근 인공지능 로봇이 영국 의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재치있는 답변을 하면서 박수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 AI 로봇들이 이미 호텔이나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어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식당입니다.
플리피라는 이름의 요리사가 햄버거 고기를 굽습니다.
3차원 공간을 인식하고 열감지 센서까지 장착한 로봇입니다.
손님에게 인사하는 이 호텔의 안내원도 사람이 아닌 로봇입니다.
[호텔 안내 로봇 : "손님용 승강기는 로비에 있습니다."]
청소는 물론 바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주는 일도 로봇의 몫입니다.
[알레스/관광객 : "여기 두 로봇은 제가 본 로봇 가운데 최고입니다. 음료도 만들고 춤도 추고 멋진 일을 하죠."]
미국에서는 이처럼 인공지능 로봇이 빠르게 사람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호텔과 식당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로봇이 일자리를 뺏어간다며 파업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자동화나 로봇으로부터 일자리를 보장한다는 항목을 근로계약에 넣어달라는 요구입니다.
[미구엘 리갈리도/라스베이거스 요리사 노조원 : "로봇에 직업을 잃은 이들에게 새로운 일과 훈련을 시켜 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미국 공간경제연구소는 2035년까지 라스베이거스 일자리의 65.2%, 2/3가 자동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로봇 도입은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기보다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노동자와 공생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찮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AI(인공지능) 경고한 미국, AI 낙관한 한국 - 2016.12.29. 중앙 外 http://cafe.daum.net/bondong1920/N5R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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