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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 청바지 매장에도 점원이 없네 20181219 조선 外

하늘나라 -2- 2018. 12. 20. 15:20



어! 청바지 매장에도 점원이 없네

                    


유통업계 무인화 바람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예술의거리 뒤편의 한 의류매장.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넣자 철제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청바지가 가득 걸린 66㎡(20평) 넓이의 매장 안에는 점원이 보이지 않았다. 진열된 청바지는 탈의실에서 자유롭게 입어볼 수 있었다.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PC에선 결제가 가능했다.

이곳은 국내 청바지업체 랩원오원지난 10월 문을 연 24시간 무인(無人) 점포다. 인터넷에 연결된 태블릿PC로 물건을 사는 셈이지만 매장에서 물건을 곧바로 받아볼 수 있다. 랩원오원 정형욱 마케팅팀장은 "인터넷 위주로 제품을 팔았는데 '오프라인에서 입어보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며 "매장 운영 비용을 줄이고 첨단 이미지를 주기 위해 무인 형태로 점포를 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바지업체 제이엠진지난 6월 서울 구로구에 무인 청바지 매장을 냈었다. 제이엠진은 "앞으로도 팝업 스토어 형태로 무인 매장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18일 서울 마포구의 랩원오원 무인(無人) 매장에서 고객들이 청바지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18일 서울 마포구의 랩원오원 무인(無人) 매장에서 고객들이 청바지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고객 스스로 마음에 드는 청바지를 고르고 입어본 뒤 태블릿 PC로 결제하면 된다. '랩(연구실)'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 매장을 꾸몄다. /김연정 객원기자
편의점,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 등 유통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가 발달한 데다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에선 최근 아예 점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 편의점 업체 4곳이 무인 편의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무인 편의점을 선보였던 이마트24는 무인 매장을 전국 15곳으로 늘렸다. BGF리테일의 'CU'는 올해 4월,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시작해 현재 각각 전국에서 6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이나 자판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의 'GS25'는 지난 9월부터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편의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무인 계산대를 도입하는 대형 유통업체도 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월 시작해 현재 전국 143개 매장 중 60개(42%)에서 무인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도입을 시작해 현재 전국 123개 매장 중 44개(36%)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초기엔 20~30대 고객이 많이 썼는데, 줄을 길게 서도 되지 않아 전 연령층에서 사용이 늘고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매장 중 88개(63%)를 무인 계산대로 운영 중이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소형 식당 등에선 무인 주문기 사용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롯데리아는 지난 7월 57%였던 무인 주문기 도입 매장 비율이 12월 61%로 올라갔다. 서울 용산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모(48)씨는 "손님들한테 주문받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올여름 무인 계산기를 들여놨다"고 했다. PC방에도 이미 무인 정산기가 자리 잡은 상태다. 최근 2~3년간 5000대 이상의 자동 정산기가 팔렸다. 점원이 아닌 정산기를 통해 계산해야 PC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에서도 무인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6년 계산원이 없는 무인상점 '아마존고'를 선보였다. 미국 시애틀·시카고 등에 이어 영국 런던에도 매장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지난해 미국 10개 공항에 의류 자동판매기를 설치해 무인으로 옷을 팔기 시작했다.





하루 20만 택배 보내는 이 창고,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虹橋) 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징둥 ... 59조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징둥닷컴은 택배 회사를 이용하는 알리바바와 달리, 중국 전역의 ...
조선일보 > 국제 2018. 12. 18 (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징둥닷컴의 100% 무인 창고에서 분류 로봇‘샤오훙런’들이 포장된 물건을 받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징둥닷컴의 100% 무인 창고에서 분류 로봇‘샤오훙런’들이 포장된 물건을 받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철장 밖 주황색 로봇 팔은 소포를 하나씩 집어 샤오훙런 위에 올려준다. 소포를 실은 샤오훙런은 배송지별로 분류된 구멍 옆으로 주행해 소포를 집어넣는다. /징둥닷컴





사람이 없다”…최저임금 충격 속 무인화 속도 | KBS뉴스 | KBS NEWS

게시일: 2018. 1. 16.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분야 등의 기술 혁신으로 흔히들 요즘을 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최근 이같은 기술 발전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편의점과 주유소 등 유통·서비스 업계에서도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루 24시간 사람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입니다.
신용 카드로 인증을 하면 편의점 문이 열립니다.
고객은 직접 바코드를 찍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진혜/서울 양천구 : "결제를 제가 셀프로 하는 거라서 그게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직접 사용을 해 보니까 간편도 하고.."]
현재 무인 편의점 5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심야 시간대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인 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현/무인 편의점 매니저 : "심야 시간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하더라도 인건비가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업계도 무인 주문 기기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전체 매장의 절반인 650곳에 주문 기기를 도입한 이 업체는 기기 한 대가 사람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소연/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 "무인포스 1대가 사람 약 1.5명 분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피씨방 등 서비스 업계의 무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주유소는 두 달 전 무인 주유기 3대를 도입하면서 아르바이트 고용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전체 주유소의 20%인 2천 400여 곳이 무인으로 바꼈습니다.
[오창원/주유소 경영 : "그 전부터 무인화를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인건비가 많이 상승돼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4차 산업 혁명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사람이 없는 무인 사업장은 유통.서비스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일자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출처 : 본동초등학교19,20회
글쓴이 : 홍순창2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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