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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여러분! 이제 정신이 드나요? - 2018.12.22. 우종창外

하늘나라 -2- 2018. 12. 22. 17:15



[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 160편] 조선일보 사설의 충격! 판사 여러분! 이제 정신이 드나요?

게시일: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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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사 50명이 5개월 이 잡듯 뒤져 만든 공소장이 38곳 틀렸다니
... 요구하거나 정정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공소장은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형사소송의 ... 말하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검사 50여 명이 동원돼 5개월 동안 이 잡듯 탈탈 ...
조선일보 > 오피니언 2018. 12. 22 (토)



검사 50명이 5개월 이 잡듯 뒤져 만든 공소장이 38곳 틀렸다니


[사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오류(誤謬)가 38군데나 있다고 한다. 지난 19일 재판 과정에서 법원이 무려 30분간 이를 지적하며 검찰에 설명을 요구하거나 정정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공소장은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형사소송의 핵심적 증거다. 그 공소장이 사실관계가 엉망인 데다 앞뒤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날짜나 직책, 이름 등 기본 사실이 틀린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법원행정처장이 재판 개입 문건 공범'이라고 적시했는데 그 문건은 그 사람이 행정처장에 임명되기 석 달 전 이미 작성됐다. 이렇게 앞뒤 시간 순서도 맞지 않는 부분은 이뿐이 아니다. 애당초 있을 수 없는 일로 소설을 쓴 것이다. 미리 각본을 짜놓고 거기 꿰맞추다 보니 벌어진 일 아닌가. 재판부는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3억5000만원을 대법원장이 사용해 이득을 취했다'는 부분도 문제라고 했다. 이 돈은 대법원장이 쓴 게 아니라 전국 법원장들에게 나눠줘 대외 활동 경비로 사용됐다.

이번 사건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서 출발했다. 뒤져도 뒤져도 블랙리스트가 나오지 않자 '재판 거래' 의혹으로 바꿨다. 자체 조사에서 문제 삼기 어렵다고 했다.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수사해야 한 다'는 취지로 말하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검사 50여 명이 동원돼 5개월 동안 이 잡듯 탈탈 털었다. 죄가 되는지도 불분명한데 임 전 차장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런데 지금 보니 공소장 자체가 38곳 오류투성이다. 애당초 성립 불가능한 혐의까지 갖다 붙인 것이었다. 이 엉터리 검찰 수사로 감옥에 가고 누명을 쓴 피해자는 또 얼마나 많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