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전세’ 500채 팔고 1000억 챙겨 튀었다 '전세 사기' 20220825 조선外
‘깡통 전세’ 500채 팔고 튀었다, 보증금 1000억 떼먹은 사기수법 신수지 기자 입력 2022.08.24 18:12 전세깡통 이미지/조선일보DB 수도권 일대에 빌라 500여 채를 지은 건축업자 A씨는 매매 가격보다 비싼 전세 보증금을 받고 세입자를 들이는 ‘깡통 전세’ 계약을 맺었다. 신축 빌라의 시세를 제대로 모르는 세입자들은 A씨와 한패인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고 전세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전세 보증금 약 1000억원을 받아 챙겼고, 공인중개사에겐 전세금의 10%를 수수료로 줬다. 이후 A씨는 전세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는 ‘바지 투자자’에게 빌라를 처분하고 잠적했다. 국토교통부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A씨처럼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정보 1만396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