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明見萬里
미래의 공장, 소비자가 결정한다.
■ 방송일시 : 2017년 6월 30일
■ 연출 : 손현철
■ 글·구성 : 민혜진, 김예랑, 김나연
과거 공장형 대량생산 체제와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21세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생산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소비 시대가 탄생했다.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따라
플랫폼 방식으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공장.
미래공장은 무엇이고
21세기의 생산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경전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장이 몰려온다.
최첨단 기술들이 한 곳에 모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화제가 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으로 세계 기업들이 변화하고 있다. 오토바이로 유명한 할리데이비슨은 맞춤형 오토바이의 제작기간을 21일에서 6시간으로 단축했고, 생산비용도 100억 원 가량 절감했다.
“ 할리 데이비슨은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줘요.
재고픔을 구매한 뒤에 좌석이나 라이트, 바퀴 등을 바꿀 수 있어요.
사람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오토바이를 가질 수 있어요“
- 티나 하우먼 /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 -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스피드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맞춤형 신발을 5시간 안에 만들어 24시간 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미래공장에 대해 알아본다.
■ 울산, 3D 프린팅 플랫폼 도시를 꿈꾼다.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지역경제가 침체된 울산. 하지만 최근 3D 프린팅 국제 허브 도시를 꿈꾸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의 경제혁신센터가 만든 3D프린터 테크숍은 중소기업들의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연마로봇 개발자 오재동씨는 혼자 힘으로 1년 만에 로봇을 만들었다. 테크숍의 3D프린터를 이용해 저비용, 짧은 시간에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울산은 3D 프린팅이 지역 특화 사업입니다.
시제품을 만들 때 3D프린팅을 활용하게 되면
굉장히 빠르게 비용을 줄여가면서 만들 수 있습니다“
- 조희철 /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3D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 교육까지 힘쓰고 있는 울산의 변화를 살펴본다.
■ ‘세운상가’ 신구 융합을 통해 탈바꿈을 시작하다.
70,80년대 미사일과 탱크 등 못 만들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던 세운상가.
하지만 대형 할인점과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쇠락을 걸었다.
2017년 6월 말! 세운상가에 신생 스타트업들이 입주하며 창업공간으로 탈바꿈을 시작한다.
“ 스타트업 하는 사람들에게 배우고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면
진짜 좋은 상품이 나올 거라고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차강주 / 세운상가 장인-
“저희는 아이디어가 매우 많고 생각도 많은데....
여기 있는 분들과 같이 작업을 할 경우
국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엽 대표 / 아나츠 (3D프린터 제조업체) -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과 오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변화하는
세운상가의 모습을 ‘세운상가 키즈’ 이경전 교수와 함께 들여다본다.
■ 소비혁명 시대, 달라진 소비문화는?
2017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달라진 소비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이경전 교수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3D 스캐너를 이용해 발 길이와 너비 등 20여 가지 항목을 1분 내에 측정하는 신발 매장.
내 몸에 맞는 치수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면 추가 비용 없이 신발을 제작해준다.
“ (신발 크기) 정보를 영구보존합니다.
집에서 카탈로그를 보면서 (원하는) 디자인의 번호와 색을 선택하면
꼭 맞는 신발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 양성모 / 구두장인 -
나만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소비혁명 시대에 대해 알아본다.
■ 기술의 발전이 우리 생활에 주는 변화
최첨단 가전제품을 사용하며 생활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주부 김주희씨.
외출 중에도 스마트 폰으로 집 안의 가전제품들을 작동시킨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일까? 제품들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또 사후 서비스 기능까지 강화돼 소비자들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다.
“ 지금 상황에 대해서 알아서 진단을 해
A/S를 바로 접수해주기 때문에
제가 기사님을 접수하거나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죠“
- 김주희 / 가정주부 -
가술과 서비스의 융합으로 편리해진 우리의 생활 모습을 살펴본다.
미래공장은 무엇이고,
21세기 생산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밤 10시
이경전 교수와 400여 명의 미래참여단이 함께 알아본다.
명견만리 - 미래의 공장, 소비자가 결정한다 170630 다시보기 ...
'명견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견만리 '짐 로저스.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인가?' - 2017.8.11. KBS (0) | 2017.08.19 |
---|---|
명견만리 '미세먼지 계산서, 값싼 전기의 역설' - 2017.7.14.kbs外 (0) | 2017.07.16 |
명견만리 '스포츠는 최고의 복지다' - 2017.6.23.kbs (0) | 2017.07.02 |
명견만리 '농사의 재발견' - 2017.5.26. kbs 外 (0) | 2017.05.31 |
명견만리 '로봇시대, 인간의 자리는?' - 2017.4.21.KBS (0) | 2017.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