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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미세먼지 계산서, 값싼 전기의 역설' - 2017.7.14.kbs外

하늘나라 -2- 2017. 7. 16. 22:34




미세먼지 계산서, 값싼 전기의 역설


명견만리明見萬里
미세먼지 계산서, 값싼 전기의 역설


■ 방송일시 : 2017년 7월 14일
■ 연출 : 김은곤

■ 글·구성 : 민혜진, 김경민, 김나연

 

대한민국은 왜 기후악당국가가 되었을까?

 

올해 봄(1월~5월),
WTO 권고치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은
불과 ‘6일’

 

2060년, 미세먼지 사회적 비용은 22조 4천억 원
1인당 먼지세만, 연간 58만원 (OECD 발표)

 

저탄소 녹색성장 10년,
2030년까지 화력발전소 20기를 늘리겠다는 정부 (7차 전력수급계획)
석탄 화력발전 48% VS 재생에너지 1.1%

 

우리는 왜 석탄과 원전에서 자유롭지 못하나?
산업혁명 국가, 영국은 어떻게 석탄을 포기했나?

 

수동적인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과 소비를 결정짓는 에너지 프로슈머로

 

값싼 전기의 역설에 갇혀 맞닥뜨린
값비싼 환경 비용을
‘아픈 아이들의 세대’ 저자인
생태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와 함께 짚어본다.

 

 

 

 

우석훈
생태경제학자

 

■ 세계 최대 규모의 당진 화력발전소에 가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기질은 세계 180개국 중 173위를 차지했다. 우석훈 박사가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헬기를 탔다. 하늘에서 바라본 한국은 미세먼지가 가득했다.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당진 주민들의 삶이 어떨까? 매일 청소를 해도 쌓이는 까만 석탄가루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질병 발생률...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살아갈 수 있어요.
그러나 그 다음 세대는 유리 온실이라든가 바닷속에 들어가서 사는 현실이 될 거에요
- 교로리 주민 -

 

미세먼지 중독에 빠진 2017년 한국사회와 세계 최대 석탄 화력발전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당진 주민들의 삶을 돌아본다.

 

 

■ 영국, 석탄을 포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택하다.

 

 

 

세계 최초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석탄을 사용한 나라, 영국! 하지만 최근 영국정부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를 시작했다. 석탄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화력 발전소를 폐쇄했고, 135년 만에 ‘석탄 없는 하루’를 보냈다. 영국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에 눈을 돌렸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에너지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 경제에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영국은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재생에너지 분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경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많은 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가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저탄소 경제 정책을 유지해야할 것입니다.
마이크 톰슨 / 영국 기후변화위원회 -

 

석탄을 포기한 영국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화해야할지 고민해본다.

 

 

■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주소는?

 

 

 

 

6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태양광 발전기 기판 생산업체 ‘넥솔론’
하지만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을 육성한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한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보급률을 높이는데만 치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넥솔론의 생산라인은 3곳에서 1곳으로, 근로자 수는 반 이상 줄어들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가장 컸는데
거의 원가 경쟁력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기 시작하니까
몇 년 동안 지속되다보니 계속해서 출혈 경쟁할 수밖에 없었고요
- 신석 / 넥솔론 생산본부장

 

정부 주도형 보급정책 역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을 어렵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양산의 풍력발전소는 주민들 합의 없이 발전소 부지를 선정해 갈등을 빚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장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에 대해 생각해본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 전력 시장의 대변혁이 시작되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거대 전력회사와 원자력에 대한 불신이 커진 일본.
최근 일본에서는 전력 소비 패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력 시장이 개방되면서 지역에서 필요한 전기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소수력, 지열 등 지역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나카노조 마을을 우석훈 박사가 직접 찾았다. 나카노조 마을은 지자체 전력업체에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며 비용 절감, 일자리 증가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전기료가 약 10% 싸졌어요.
지역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를 지역에서 써야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자체 생산 전기를 쓰는 겁니다
-타무라 사토시 / 사마세이류 온천 대표 -

 

변화하고 있는 일본의 모습을 살펴보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설립의 필요조건을 알아본다.

 


■ 수동적인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농부’가 되다! - 에너지 자립시대의 발걸음

 

 

 

 

화력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예꽃재 마을.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고 지열로 난방을 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다. 한 가정에서 태양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량은 4인 가족 평균 전기 사용량보다 많다. 고지서 속 전기 사용량은 ‘0’. 남은 전기 생산량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저희가 다락까지 포함해 47평이거든요.
24도 정도 맞춰놓고 천장 높이가 높아요.
그런데 난방비가 15만원 (평균보다 1/4 낮은 가격) 정도 나와요.

- 권세은 / 예꽃재 마을 주민 -

 

예꽃재 마을처럼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 농부’들이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다.
수동적인 에너지 소비자에서 적극적인 에너지 프로슈머로 변신한
시민들의 움직임을 통해 한국 에너지 시장의 미래상을 그려본다.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와
에너지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해야할지?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우석훈 박사와 400여 명의 미래참여단이 함께 알아본다.





170714 명견만리 예고  

게시일: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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