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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섬, 환경오염으로 폐쇄 수순 - 2018.3.19.NTD外

하늘나라 -2- 2018. 3. 21. 15:23




보라카이 섬, 환경오염으로 폐쇄 수순..어쩌다 이 지경


필리핀 정부가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의 환경 정화를 위해 당분간 폐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보라이카이 섬은 넓은 백사장과 야자수 숲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관광객 급증에 따른 환경오염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JOEL NITO/AFP/Getty Images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 열악한 하수시설과 쓰레기 처리 시설, 불법 건축물 등을 이유로 이곳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6개 월 안에 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필리핀 당국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그로부터 1개월 후 보라카이 섬을 공식 폐쇄할 예정이다.

AFP/AFP/Getty Images

현재 주민들은 생계를 이유로 불법 건축물 철거와 섬 폐쇄에 반발하고 있지만 두테르트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고 필요하면 해병대 파견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JAY DIRECTO/AFP/Getty Images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2016년보다 16% 증가했다.

해 들어서도 지난 2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26만2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 휴양지를 다녀갔고, 이 가운데 한국인은 8만8천여 명으로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김현희 기자




"환경정화" 보라카이 섬 폐쇄 수순… 일부 리조트 허가 취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게시일: 2018. 3. 17.

"환경정화" 보라카이 섬 폐쇄 수순…일부 리조트 허가 취소

[앵커]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된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수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환경정화를 위해 이미 일부 리조트는 영업을 중단했다고 하는 데요.

하노이에서 민영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폐수가 아무런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다로 흘러들어 갑니다.

바닷물은 발을 담그기도 꺼려질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중국인 다음으로 많이 찾는다는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의 한 해변입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이곳을 시궁창이라고 부른 것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섬의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섬을 전면 폐쇄하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관광목적으로 산지이용 허가를 받았던 한 리조트는 이미 허가가 취소돼 영업을 중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보라카이 섬에 해병대를 파견하고 불법 구조물을 폭파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보라카이 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호텔과 리조트에 새로운 인가를 내주는 것을 6개월 간 중단했습니다.

비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보라카이 섬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민영규입니다.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 추적60분 - 20190315 KBS  http://blog.daum.net/soonchang4623/3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