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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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1 03:10
농산물품질관리원 중국산 구별법
국산 곶감, 꼭지가 둥글어…
도라지는 뿌리가 두세 갈래,
대추 연한 갈색에 주름 적어야
추석이 다가오면서 차례상에 올릴 음식 및 식자재의 원산지 구분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상인이나 유통업체가 근절되지 않으면서 소비자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뤄지고 있는 '추석 대비 농식품 원산지 단속'에서 원산지를 다르게 적었거나 적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444건(19일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뤄지고 있는 '추석 대비 농식품 원산지 단속'에서 원산지를 다르게 적었거나 적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444건(19일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정리한 주요 농식품 국산·중국산 구분법을 알아두면 장을 볼 때 어느 정도는 중국산을 가려낼 수 있다. 먼저 고사리의 경우 줄기 아랫부분 단면을 보고 구분한다. 국산은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 있지만 중국산은 단면이 매끈하다. 줄기가 진한 갈색을 띠는 것이 국산이고, 적갈색을 띠는 것이 중국산일 확률이 높다.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 있는 것이 국산이다.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물렁하고, 색은 탁한 주황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국산 대추는 연한 갈색이면서 표면 주름이 적은 반면에 중국산은 짙은 색을 띠면서 표면 주름이 많다. 손으로 눌렀을 때 푹 들어가면 국산 대추일 가능성이 크다. 도라지는 국산의 경우 원뿌리가 인삼처럼 2~3개로 갈라진 것이 많고, 중국산은 뿌리가 1개로 일직선으로 자란 것이 많다. 깐 도라지는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할수록, 깨물었을 때 부드럽지 않고 질길수록 중국산일 확률이 높다. 밤은 국산의 경우 알이 굵고, 윤기가 많이 나면서 속껍질이 두껍고 잘 안 벗겨진다. 반면 중국산은 이와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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