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명예회복” … 차기작 S8 3월29일 출격
삼성 “노트7 발화원인은 배터리” 결론… ‘다중 안전장치’ 도입하기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소비자 안전 최우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빌딩에서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 결함 때문이었다는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지난해 9월 1차 리콜 후 144일 만이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3월 29일 공개한다. 그동안 전자업계에서 예상해 왔던 4월보다 이른 시점이다. 공개가 3월인 만큼 출시는 4월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공개 장소는 미국 뉴욕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삼성전자가 신규 전략 제품을 통해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의 악몽을 완전히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빌딩에서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 결함’으로 드러났다고 최종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11일 단종 이후 3개월여 만에 원인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국내외 언론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빌딩에서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 결함’으로 드러났다고 최종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11일 단종 이후 3개월여 만에 원인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국내외 언론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좋지 않은 기억은 뒤로하고 앞으로 두 달여 동안 갤럭시S8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올인’하기로 했다. 고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는 소비자로부터 배우고 발전해 온 혁신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7을 통해 얻은 ‘안전 최우선’이라는 교훈을 삼성전자의 생산 문화와 공정에 깊이 새길 것이라는 다짐이었다.
고 사장은 발화 원인에 대해 “세간에서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하다 보니 생긴 문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잘못된 것’ 등 다양한 지적이 나왔는데 배터리 문제로 최종 분석됐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발화 원인을 조사해 왔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했다”는 게 고 사장의 설명이다.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는 물론이고 제조→물류→보관으로 이어지는 전 공정에 대해 샅샅이 뜯어봤다. 투입된 엔지니어만 700여 명. 조사 과정에서 갤럭시 노트7 완제품 20만 대와 배터리 3만 개 이상을 썼다.
미국 UL과 엑스포넌트, 독일 T¨UV라인란트 등 해외 전문 인증기관들도 같은 결론을 냈다.
삼성전자는 재발 방지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핵심 부품 설계와 검증, 공정관리를 전담하는 ‘부품 전문팀’을 구성했다. 클레어 그레이 케임브리지대 박사 등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나올 제품들도 스펙 경쟁보다는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한다. 배터리를 넣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더라도 배터리에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충전 시 온도와 전류, 충전 속도도 보다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SW 보호 알고리즘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재발 방지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핵심 부품 설계와 검증, 공정관리를 전담하는 ‘부품 전문팀’을 구성했다. 클레어 그레이 케임브리지대 박사 등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나올 제품들도 스펙 경쟁보다는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한다. 배터리를 넣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더라도 배터리에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충전 시 온도와 전류, 충전 속도도 보다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SW 보호 알고리즘도 강화한다.
삼성SDI도 1500억 원을 들여 전 단계에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전처럼 몇 개 제품만 뽑아 검사하는 샘플링 방식 대신 전 제품에 대해 X선 검사를 진행한다. 삼성SDI는 갤럭시S8에도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한 “포괄적인 책임은 본사에 있다”며 삼성SDI와 중국 ATL 등 배터리 공급사에 법적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한 “포괄적인 책임은 본사에 있다”며 삼성SDI와 중국 ATL 등 배터리 공급사에 법적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갤럭시S8, 화면 10% 커진다 '인공지능' - 2016.12.12. 조선外 http://blog.daum.net/soonchang4623/144
고동진(55)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노트7' - 2016.8.5.조선 外 http://blog.daum.net/chang4624/10814
삼성 갤S8 29일 공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폰"-2017.3.22.한경 http://blog.daum.net/soonchang4623/702
'지구촌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리콘밸리 망친다” CEO들 분노 - 2017.1.31. 동아 外 (0) | 2017.01.31 |
---|---|
힘세진 한국 가전…삼성·LG 협공, 월풀 밀어냈다-2017.1.31.중앙 外 (0) | 2017.01.31 |
혁명의 시작,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 - 2017.1.23.한국 外 (0) | 2017.01.23 |
New Best Magic show of Zach King - 2016.9.10. 外 (0) | 2017.01.23 |
중국에서 AI 인체감염 급증..."여행객 조심" / 2017.1.18.YTN (0) | 2017.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