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통합당 공천받자 "막말 딱지 붙인 자, 가만두지 않을 것"
조용석 입력 2020.03.17. 10:47 수정 2020.03.17. 10:50
16일 부천병 통합당 공천확정 뒤 페이스북에 글
"당에서는 감점줘..당 도움 없이 이겼다" 자신
"막말 딱지 붙인 자, 응분의 댓가 치르도록 할 것"
세월호유족 비하로 당원권 정지경력..'文빨갱이' 발언
차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던 이다.
차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천 확정 됐다. 좌우 양쪽에서 달겨드는 하이에나들의 공격을 일단 물리쳤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제가 26년간 헌신했던 당에서는 저에게 감점을 주었다”며 “여론조사를 일반인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좌파가 걸러지지 않고 응답 기회를 가졌다. 우리 동네 좌파는 저라면 이를 가니까 상당수가 경쟁자를 역선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전 의원은 “여하튼 이겼다. 당의 도움없이 이겼다. 좌파들의 역선택을 넘어섰다”며 “제가 후보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젠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막말 딱지를 붙이고 저주를 퍼부은 자들, 지금부터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응분의 댓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몇몇 매체와 기자 이름을 거론한 차 전 의원은 “이외에도 많다. 너희들,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 전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유가족들. 가족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며 “자식 시체 팔아 내 생계 챙기는 거까진 눈감아 줄 수 있지만,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가 거센 비판과 함께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 차 전 의원은 의원시절 6300원 최저생계비 1일 체험 뒤 “이 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지요”라는 글을 썼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을 겨냥 “문재인 빨갱이”라고 썼다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세월호 징하게 해 처먹는다"…차명진 공천 논란 (2020.03.16/뉴스데스크/MBC)
"세월호 유족,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막말 논란으로 당원권 3개월 정지의 징계까지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았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탈락했던 민경욱 의원이 기사 회생한데 이어서 차명진 전 의원까지 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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