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야기

장이밍(張一鳴·35) 바이트댄스 창업자 'AI·콘텐츠'-2018.10.2.조선外

하늘나라 -2- 2018. 10. 3. 14:58




35세 중국인의 반란, 창업 6년만에 우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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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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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02 03:07      


    [오늘의 세상]  기업가치 750억 달러 '바이트댄스'


    미국이 장악해왔던 세계 스타트업(초기 벤처 기업) 왕좌의 주인이 중국 스타트업으로 바뀐다. 2012년 창업한 중국의 인공지능(AI)·콘텐츠 스타트업인 바이트댄스가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사모펀드(PEF) KKR·제너럴 애틀랜틱으로부터 30억달러(약 3조3360억원)를 유치하는 협상을 진행하면서 기업 가치를 750억달러(약 83조4000억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5년여간 세계 최고 스타트업 자리를 차지해왔던 차량 공유 업체인 미국 우버(720억달러·약 80조원)를 능가한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35세의 무명 창업가인 장이밍(張一鳴)이 세계 최대 스타트업을 일궈냈다"며 "과감하면서 똑똑한 인수·합병(M&A)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고 보도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바이트댄스가 우버를 제친 것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한다.

    중국·글로벌 동시 공략, 과감한 M&A로 성장한 바이트댄스

    바이트댄스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장이밍 창업자가 2012년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창업했다. 중국 톈진의 난카이대학을 졸업하고 개발자로 근무했던 그는 2009년 온라인 부동산 거래 서비스인 '99팡스닷컴'을 공동 창업했다가 3 만에 물러나고, 곧바로 바이트댄스를 세웠다. 장이밍 창업자는 "구글처럼 전 세계를 호령하는 서비스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며 "미국 기업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술과 서비스로 세계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트댄스
    바이트댄스의 핵심 경쟁력은 AI(인공지능)이다. 대표 상품인 뉴스 서비스 '진르 터우타오(今日頭條)' 사용자들이 읽었던 뉴스 콘텐츠의 종류, 매체, 읽는 시간, 분야 같은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르 터우타오는 월 평균 이용자 수가 2억명에 육박하고 1인당 평균 이용 시간도 하루 60분을 넘길 정도로 인기다. 장이밍은 "우리는 뉴스 편집자나 기자를 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오로지 AI로만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네이버·카카오가 이제서야 추진하는 AI 뉴스 서비스를 6년 전에 이미 실행한 것이다.

    여기에 과감한 M&A로 세계시장 진출도 빠르게 성공했다. 바이트댄스는 2016년 15초짜리 동영상을 간편하게 제작·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틱톡'을 출시했다. 1년 뒤에는 동영상 제작·공유 서비스의 원조(元祖)인 미국의 뮤지컬리를 8억달러(약 8900억원)에 인수해 한국·동남아시아·미국·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틱톡은 올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으로, 월평균 사용자 수만 5억명이 넘는다.

    양과 질에서 모두 미국 따라잡는 중국

    바이트댄스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스타트업들도 빠르게 약진하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분석 전문 업체인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큰 스타트업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중국 바이트댄스와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이 1·3위다.

    AI 분야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앞서나가는 추세다. 작년 세계 AI 스타트업 투자금(152억달러) 중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48%를 유치했고, 미국은 38%를 끌어들이는 데 그쳤다.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AI 기술 스타트업 순위에서도 중국의 센스타임·이투·메그비가 1∼3위를 싹했다.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성장 비결] 6억명이 내려받은 뉴스앱, 기업 가치 3년 새 200배
    ... 뉴스앱을 모두 제친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이하 터우탸오) 얘기다. 이 회사는 2012년 8월 장이밍(張一鳴·34) 등 3명의 20대가 베이징 시내 중관춘(中關村)에서 만들었다. 현재 중국에서 매월 ...
    조선경제i > 위클리 2017. 12. 2 (토)

    /진르터우탸오 홈페이지

    /진르터우탸오 홈페이지



    중국 바이트댄스 우버 추월 세계최고 스타트업

    게시일: 2018. 9. 30.

    기사 전문
    ['블룸버그 보도', '', '', '', '시가 750억달로 우버 제쳐(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중국 인공지능(AI) 매체 플랫폼 스타트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미국 우버를 제치고 세계 최고 스타트업에 올랐다', ' 28일(미국시간) 기준 기업가치가 750억 달러로 우버를 제쳤다', ' 블룸버그는 스타트업 전문매체 CB인사이츠 자료를 인용, 바이트댄스 기업 가치가 750억 달러를 돌파, 우버를 넘어섰다고 28일자로 보도했다', '올해 창업 6년차인 바이트댄스는 중국 인기 뉴스 앱 &apos진르 터우탸오&apos와 숏 비디오 앱 &apos틱톡(중국 명칭 더우인)&apos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앱을 운영하고 있다', ' &apos진르 터우탸오&apos는 하루 액티브 유저가 1억명이 넘고, 틱톡도 5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 &apos진르 터우탸오&apos는 2016년 말 10억 달러를 차입하면서 기업 가치를 1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 *자료:블룸버그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는 장이밍(Zhang Yiming)으로 올해 35세다', ' 미국물을 먹지 않고 중국에서만 SW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 대학 졸업 후 쿠쉰 여행 검색엔진 회사에서 일하며 인터넷 정보 유통에 눈을 떴다', ' 톈진(天津) 소재 명문대학 난카이(南開)대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 자연스럽게 인터넷 IT업계에 발을 들였다', ' 6년전 장이밍이 29살때 AI를 이용해 뉴스를 수집하겠다고 했을때만해도 세계적 투자사인 세콰이어캐피털은 그의 말을 비웃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장이밍은 바이트댄스를 세계최고 스타트업으로 성장시킴에 따라 세콰이어캐피털에 멋지게 복수했다', '세콰이어는 현재 바이트댄스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투자사이기도하다', ' 세콰이어 뿐 아니라 KKR&코와 제너럴애틀랜틱 같은 세계적 투자사들도 바이트댄스에 돈을 넣었다', ' 최근에는 소프트뱅크그룹도 바이트댄스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터넷 경험이 풍부한 바이트댄스는 여러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로 성장했다', ' 장이밍은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뉴스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가 아니다', ' 검색 비즈니스나 소셜미디어 플랫폼 회사다면서 우리는 에디터도 없고 기자(리포터)도 없다', ' 매우 혁신적인 일을 하고 있다', ' 제품과 기술 모두 결코 미국의 복제판이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바이트댄스는 중국 인터넷산업 두 거인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 골리앗으로 성장, 더 주목을 받고 있다', ' 물론 바이트댄스도 고민은 있다', ' 이익 문제다', ' 블룸버그는 바이트댄스가 인터넷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을 내는데 허덕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