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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청년 취업난… 귀농·귀촌으로 해법 찾기-2017.2.13.kbs外

하늘나라 -2- 2017. 2. 14. 19:42



최악 청년 취업난… 귀농·귀촌으로 해법 찾기  

게시일: 2017. 2. 13.

앵커 멘트

요즘은 말그대로 최악의 청년 실업난의 시대인데요.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해법을 모색해 봤으면 합니다.

취직하기 힘들고 생활비 많이 드는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이 있는데요.

김성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차량으로 4시간, 전남 화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29살 김성호 씨가 수조에 부지런히 먹이를 공급합니다.

수조에서 자라는 건 우렁입니다.

녹취 김성호(우렁이 농장 대표) : "키우는 방법에 따라 크기를 크게 키울 수도 있고..."

7년 전 대학을 졸업한 뒤 수도권에서 원하던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지만, 낙담하지 않고 우렁이 재배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과감한 설비투자를 한 덕에 4계절 내내 우렁이를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한 해 매출이 3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호(우렁이 농장 대표) : "연 매출 한 3억 정도 올리고 있고요.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선 수입적인 면에서 낫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의 깊은 산속, 38살 김문수 씨가 칡뿌리를 캐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2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업에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칡 수확부터 가공, 판매까지 건강음료 생산에 매달리다 보면 몸은 고달파도 마음은 한결 편안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문수(귀농 농민) : "직접 농사지은 것들을 제가 예쁘게 포장해서 판매가 잘 되니까... 서울에서 각박하게 사는 것보다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얼어붙은 경기와 심각한 취업난에 이 청년 농부들처럼 귀농을 선택한 2030 세대는 해마다 전체 귀농 인구의 10% 안팎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촌으로 들어오는 청년들이 늘어 지역 상권이 살아난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은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의 한 전통 시장인데요.

전국 각지에서 청년 사업가들이 모이면서 시들어가던 지역상권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32살 노한빈 씨는 서울에서 하던 사업을 접고 2년 전 시장 2층 청년 창업공간에 자리를 잡고 반려동물 용품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서울의 높은 물가와 임대료에 어려움을 겪던 노 씨에게 농촌은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인터뷰 노한빈(청년 사업가) : "기회가 꼭 서울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기회의 장은 지방 쪽에서 더 지원이나 여러 가지 정책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지난해 귀촌한 이웃 햄버거 가게의 청년 사장도 도시에서와 비슷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자기개발 시간이 늘어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영상(청년 사업가) : "서울에서나 수도권에 살면서는 12시나 새벽까지도 밝고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인데 건물들도 일찍 닫고 여유롭게 돌아간다는 거죠."

하지만 청년 귀농이나 귀촌의 경우 부족한 경험과 초기 자본금 부족으로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지 못하거나, 도시와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합니다.

녹취 채상헌(농림축산식품부 귀농 귀촌 멘토) : "기술준비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귀농을) 너무 비지니스적으로 하면 실패하거나 실망하더라고요."

역대 최악의 청년 실업률 속에서 귀농 귀촌을 통해 새로운 성공 역사를 쓰려면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경험자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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