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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창업? 한국 벤처 60% 3년內 문닫아-2017.2.16.조선外

하늘나라 -2- 2017. 2. 16. 17:20



취업 대신 창업? 한국 벤처 60% 3년內 문닫아



[고용 한파]

벤처기업의 3년 생존율 그래프
한국은 세계에서 창업이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지만 3년 이상 생존하는 벤처기업 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양적으로는 창업이 늘었지만 질적으로는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통계로 본 창업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년 전 창업 환경 순위(세계은행이 창업 시간·비용 등을 평가한 순위)가 전 세계 116위였지만, 지난해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창업에 필요한 행정 절차는 10년 전엔 22일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4일이면 된다. 창업 천국인 미국(5.6일)보다 짧은 시간이다. 덕분에 2005년 1만개가 채 안 됐던 벤처기업 수(중소기업청 등록 기준)는 지난해 3만3000개에 달했다. 하지만 3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은 전체의 38%로 10개 중 4개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75%, 영국 59%, 미국 58%, 프랑스 54% 등보다 크게 낮아 OECD 26개 국가 중 25위였다. 또 우리 창업 기업 중 4년 이상 생존율은 32%, 5년 이상 생존율은 29%이었다.

보고서는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벤처캐피털 투자 금액은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GDP 대비 비중은 0.08%에 불과하다(2015년, OECD). 미국은 우리의 60배인 597억달러에 GDP 대비 비중도 4배 높다(0.33%). 이경인 대한상의 연구원은 "미국 등 창업 선진국은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수해 투자를 지속하고, 벤처캐피털은 매각을 통해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사례가 많은데, 한국은 반(反)대기업 정서 때문에 창업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이 활발하지 않다"며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니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송의영 서강대 교수는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등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자금 조달)' 등 벤처기업을 위한 금융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정부 정책이 창업 환경을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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