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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세대 폴더블폰… 두께·무게 줄고 배터리 커졌다 20220811 조선外

하늘나라 -2- 2022. 8. 11. 21:07

베일 벗은 삼성 4세대 폴더블폰… 두께·무게 줄고 배터리 커졌다

 

 

10일 미국 뉴욕서 갤럭시Z폴드4·Z플립4 언팩

 

뉴욕=김성민 특파원

입력 2022.08.10 22:00

 

 

 

 

 

10일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플립4. /삼성전자

10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더 가볍고 더 오래가는 배터리로 폴더블 대중화를 이끌겠다.”

3년 전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전자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공개했다. 작년 공개한 3세대 제품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느꼈던 배터리 용량과 무게, 카메라 기능 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은 폴더블폰을 전 세계 수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언팩에서 ‘엔지니어적 기술 난관 돌파’를 반복해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다.

갤럭시Z폴드4.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김성민 기자

 

◇소비자 원하던 카메라·배터리 성능 강화

 

가로로 접는 갤럭시Z폴드4는 화면을 접는 부분에서 경첩 역할을 하는 힌지의 크기와 화면 테두리(베젤)를 줄였다. 이를 통해 무게는 263g으로, 지난 제품보다 8g 가벼워졌다. 스마트폰 크기도 기존보다 세로를 3.1㎜, 두께는 0.2㎜ 줄였다. 직접 갤럭시Z폴드4를 들어보니 전작들인 폴드2·3의 묵직하고 부담스러운 느낌은 사라졌고 그립감은 좋아졌다. 갤럭시Z폴드4는 후면에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촬영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화면에 직접 글을 쓸 수 있는 S펜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AP(Application Processor)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플러스 1세대가 탑재됐다.

세로로 접히는 폴더 모델인 갤럭시Z플립4는 전작들의 취약점이던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렸다. 힌지의 크기를 줄이면서 내부 공간을 확보해 기존보다 12% 늘린 3700mAh 배터리를 넣었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로세로 크기를 기존보다 각각 0.3㎜, 1.5㎜씩 줄였는데 손에 쥐는 그립감이 좋아졌다. 기존보다 65% 더 밝은 이미지센서를 장착했고, 갤럭시Z폴드 제품만 가능했던 ‘플렉스 모드’(화면을 접은 상태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를 적용했다. 폴드와 플립 제품 모두 화면이 접히는 부분의 주름도 기존 제품보다 덜했다.

 

사용 편의성도 좋아졌다. 갤럭시Z폴드4에는 PC와 비슷하게 화면 아래 여러 개의 아이콘을 배치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 ‘태스크바’를 도입했다. 갤럭시Z플립4에서는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전화를 걸고 문자 답장이 가능한 기능이 도입됐다. 이날 언팩에서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가 화면에 등장해, 삼성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4에 맞는 인스타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아담 모세리 CEO는 “삼성의 놀라운 스마트폰으로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짧은 동영상 촬영 및 공유가 한층 편해질 것”이라고 했다.

 

10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4의 멀티태스킹 강화 기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판매량 증대를 위해서다. 갤럭시Z폴드4 256GB 메모리 모델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199만8700원으로 책정했다. 512GB 모델은 전작보다 2만2000원만 올렸다. 갤럭시Z플립4는 135만3000원부터 시작한다. 두 제품 모두 오는 26일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5와 워치5프로,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5는 체성분, 심박, 혈압, 심전도 측정 등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도 측정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워치 제품에 온도 센서를 처음으로 탑재했는데,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폴더블 1위 넘어 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이번 4세대 폴더블폰 출시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또 폴더블폰을 앞세워 애플이 우세를 보이는 고가 프리미엄 폰 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74%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폴더블폰으로만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 중 폴더블폰 비율은 한 자릿수지만, 스마트폰 업계는 폴더블폰 시장이 2024년 3000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거센 추격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는 올 5월 5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S 2′를 출시했고, 작년 12월 ‘파인드 N’을 출시했던 오포는 올해 파인드 N2를 내놓을 계획이다. 샤오미도 조만간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플립

[매일경제TV 뉴스] 갤럭시Z플립·폴드4 '폴더블폰 대중화' 선봉 나선다…성능은 '업' 가격은 '그대로'

매일경제TV 2022.8.11.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신작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Z플립4와 Z폴드4 모두 두께와 무게는 줄어들고 배터리 용량은 늘어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