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로회 서신 216호☆ - 조선일보, 정곡을 찌르라 - ■ 1997년 10월, 대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두 아들의 병역 비리에 휩싸인 이회창과 색깔론의 꼬리표를 달고 정계 은퇴를 번복한 김대중과의 3자 대결에서도 1위를 달렸다. 그랬던 이인제의 지지율이 급락한 건 이인제가 창당한 국민신당이 창당 자금으로 YS로부터 200억 원을 받았다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결정적이었다. 허위보도였다. 조선일보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김대업의 병풍 사건도 대서특필했다. 이회창의 지지도가 15%대까지 떨어지게한 허위보도였다. 김대중 캠프는 이때다 싶어 선거의 귀재를 스카우트했다. 당시 DJ의 가방모찌를 하던 최재승 의원이 안기부 출신의 탁월한 전략가를 극비로 영입하여 ..